뜻밖의 만남 작곡 성시경
가사가 마음에 팍팍 꽂히는 노래를 들었다. 양희은의 싱글앨범 '뜻밖의 만남 #9.'의 노래 '늘 그대'란 곡이다. 성시경이 작곡한 곡이다.
뮤직비디오의 시작에 나레이션..
https://www.youtube.com/watch?v=fQWzvxmrqyQ
"그저께 장국영이 죽었다는 거야..
불현듯 니 생각이 나더라..
너 장국영 좋아했잖아.
많이 슬펐겠다. 너..."
이 말에서 그 순간(2003년 4월 1일.. 만우절이라서 기억하는 날짜..)을 기억하는 나이를 가진 사람들에게 던지는 노래 같았다. 그 당시를 기억하는 한사람으로써 나에게도 전하는 노래...
어쩌면 산다는 건 말야
지금을 추억과 맞바꾸는 일
이 가사가 너무 너무 좋았다.
우리의 삶은 지금을 살고 있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지금이 추억이 되는 거니까... 결국 지금도 추억이고, 추억도 지금이고... 그런게 인생인 것 같다.
오늘이 멀어지는 소리
계절이 계절로 흐르는 소리
천천히 내린 옅은 차 한잔
따스한 온기가 어느새 식듯
내 청춘도 그렇게 흐를까
시간은 그렇게 흘러가고.. 그 시간이 우리에게 주는 건 추억도 있지만, 우리의 청춘도 그렇게 흘러가는 거다.
가만히 그대 이름을 부르곤 해
늘 그걸로 조금 나아져
모두 사라진다 해도 내 것인 한가지
늘 그댈 향해서 두근거리는 내 맘
이 노래의 메인 테마다. 그대 때문에 뭐든 삶이 나아진다고.. 견딜 수 있다고..
그런 설레임을 가진 사랑을 해야 이 험한 세상을 견뎌낼 수 있는 것 같다.
인생에 대해, 그리고 함께 하는 사랑하는 이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는 노래 양희은 with '늘 그대'는 청춘이 흘러가는 것을 아쉬워하는 누군가에게 참 슬프기도 하다.
어쩌면 산다는 건 말야
지금을 추억과 맞바꾸는 일
온종일 치운 집안 곳곳에
어느새 먼지가 또 내려앉듯
하루치의 시간은 흘러가
뭐랄까 그냥 그럴 때 있지
정말 아무것도
내 것 같지 않다고 느껴질 때
가만히 그대 이름을 부르곤 해
늘 그걸로 조금 나아져
모두 사라진다 해도 내 것인 한가지
늘 그댈 향해서 두근거리는 내 맘
오늘이 멀어지는 소리
계절이 계절로 흐르는 소리
천천히 내린 옅은 차 한잔
따스한 온기가 어느새 식듯
내 청춘도 그렇게 흐를까
뭐랄까 그냥 그럴 때 말야
더는 아무것도
머무르지 않는 게 서글플 때
숨 쉬듯 그대 얼굴을 떠올려봐
늘 그걸로 견딜 수 있어
모두 흘러가 버려도 내 곁에 한 사람
늘 그댄 공기처럼 여기 있어
또 가만히 그댈 생각해
늘 그걸로 조금 나아져
모두 사라진다 해도 내 것인 한가지
늘 그댈 향해서 두근거리는 내 맘
늘 그대 곁에서 그댈 사랑할 내 맘
이 주에 들은 최고의 신곡이다!
숨 쉬듯 그대 얼굴을 떠올려봐
늘 그걸로 견딜 수 있어
모두 흘러가 버려도 내 곁에 한 사람
늘 그댄 공기처럼 여기 있어
이렇게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걸로 인생이 조금 나아지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