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체류지원프로그램 4월의 기록
안녕하세요. 혜룡입니다.
저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교류·협업 공간 J-Space Manager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센터에서는 한 달 동안 제주에 체류하며 Co-Living을 통해 제주 라이프 스타일 및 도내·외 인재들의 교류 및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주다움’ 체류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작년 2016년에는 저도 제주에 입도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제주에 대한 정보나 인적 네트워크가 없어서 프로그램 참가자 분들과 함께 제주를 알아가는 시기였는데요.
올해 2017년에는 그동안 제가 습득한 제주의 다양한 정보 및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프로그램 참가자 분들이 제주를 알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매개자로 적극적인 활동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J-Space에서 다양한 분들과 교류하고 함께 제주 라이프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그냥 담아두기엔 너무 아쉬워서 이렇게 리뷰를 적어봅니다. 아직은 저의 능력이 부족하여 모든 분들과 깊은 교류를 할 수 없지만, 작은 연결점도 놓치지 않고, 한 달 혹은 그 이상 계속 연결되어 언젠가는 깊은 교류가 가능할 것이라고 믿어요 :)
*본 글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무관하게 '혜룡'의 개인적인 기록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업무 보다는 휴식의 차원으로 체류지원을 신청 했는데, 막상 내려오니 생각이 잘 정리되어 미루고 있던 내용들에 대해 속도를 낼 수 있었습니다.
창업시장에는 자발적 창업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비자발적 창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 소상공인들은 비자발적으로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지요.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성공(1등)을 위한 창업을 목적으로 하시는데, 이런 분들께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1등의 숫자를 최대한 많이 늘릴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큰 시장에서 경쟁하지 말고, 자기만의 시장을 정의해서, 그 안에서 본인이 1등을 하게 하자.’ 의 개념으로 ‘아이보스’라는 온라인 마케팅 정보 교류 커뮤니티 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온라인 마케팅 비중이 점점 높아져서 지금은 온라인 마케팅 전문 포털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 하도록 하는 했고, 그 이후에는 교육사업, 대행사업, 현재는 플랫폼 사업을 하게 된 것이죠.
제주도에서는 교육사업과 대행사업을 할 수 있는지, 제주도 지역 상인들이 어떤 마케팅 특색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하고 싶어 오게 되었고, ‘제주다움’을 통해 여러 기업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이 ‘좋은 미디어 환경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케팅을 할 때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알릴 수밖에 없는데, 기존에는 중소기업들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릴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지요. 지금 스타트업 같은 경우 자신들의 서비스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지금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미디어매체를 잘 활용하면 얼마든지 적은 비용으로 자신의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좋은 환경입니다.
그런 부분을 사람들을 만나면서 설명 드리고 있는데, 특히 제주지역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은 이런 부분들에 대해 왜 해야 하는지, 꼭 해야 하는지 중요성을 알지 못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이분들께 이론적인 논리를 제공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직접 강연을 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제주도에 있는 특정 기업과 파트너쉽을 맺어 노하우나 레퍼런스를 그쪽에 전수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게 되었죠.
‘제주다움’에 지원해서 처음 제주센터에 왔을 때에는 인적네트워크에 대한 중요성을 몰랐어요. 그런데 막상 내려와 지내다보니 인적네트워킹의 중요성에 대해 듣게 되었죠. 그렇다고 억지로 강요하는 것은 아니었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시는 듯 했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인적 네트워킹은 비즈니스에서 아주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 달 이라는 짧은 기간에 한 사람을 온전히 다 알 수 없고, 그렇기에 서로가 바로 시너지를 내기 어렵겠죠. 그래서 사람들에 대해서는 큰 기대는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제주다움’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서 같이 밥을 먹고, 일하고, 활동하면서 서로의 가치관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인식하게 되었죠. 그 이후 인연으로 이어진다면 비즈니스를 하는데 혹은 그것을 넘어서서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동반자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주다움' 네트워킹 발표내용 중에서-
처음 신용성님을 센터에서 뵈었을 때는, 여유가 있으신 분 같았어요. 다른 분들처럼 제주를 구석구석 돌아다니거나 체류 존에서 하루 종일 업무를 하시거나 하진 않으셨거든요. 그때그때 다른 자리에서 여유 있게 커피 한잔을 마시고, 노트북을 보고는 계셨지만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시고, 저는 그런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네트워킹 시간에 해주시는 말씀들은 신용성님에 대한 저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되었죠. 창업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자신이 아는 모든 노하우를 알려주어 그들이 성공할 수 있게 하고 싶다는 간절함과 깊은 고민 점들이 저에게 감동으로 와 닿았습니다.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신용성님에 대해서 조금 알아간 것 같았을 때, 한 달이라는 기간이 끝나버렸어요. 아쉬운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얼마 뒤 센터에서 진행하는 'A-Academy'에서 센터 보육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마케팅 교육으로 신용성님을 다시 만날 수 있었죠. 문의가 엄청났어요. 다들 대표님을 목이 빠져라 기다렸고, 교육이 끝난 뒤에도 줄을 서서 대표님과 말씀을 나누려고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어요. 저는 대표님과 마케팅에 관련해서 나눌 대화는 사실 없었는데, 제주의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카페나 맛집들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 점으로도 힐링을 받으실 수 있다면, 다음에 리스트업 했던 저의 시크릿 목록을 공유 드릴께요. ^^
플레이오토는 온라인 쇼핑물 통합관리 솔루션과 광고대행 전문, 공간 임대 서비스와 전자세금계산서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제주대와 연계하여 무형의 컨텐츠를 판매하는 판매자 분들이 온라인 채널에서 운영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제주도에 있는 문화나 레저, 숙박, 체험과 같은 무형의 컨텐츠를 보유하신 분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듣고 싶어 ‘제주다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죠. 추가적으로 리모트워킹을 통해 회사 업무 효율성에 대한 실험도 진행하구요.
업무적으로는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공급자, 판매자, 소비자로 나누어 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초반에 제주에 알고 있는 연결점이 없어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또한 서울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는 제주에선 통하지 않았어요. ‘제주다움’의 디너네트워킹 및 J-Space 매니저님의 도움으로 여행상자, 세렌디피티 제주, 제주달리, 제주청년협동조합, 다자요 등 여러 대표님들(혹은 그룹)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제주다움’ 네트워킹 시간 때, 김신애님이 공유 내용 중 접근방식에 대한 Agenda가 Insight를 주었죠. 그 방식을 구매자의 입장에 적용해 보기도 했구요.
리모트워킹 테스트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환경과 부족한 장비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계속 지내면서 환경에 적응하면서 불편함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어요. 물리적 공간에서 벗어나서 협업이 가능한지 테스트하기 위해서 저희는 여러 협업툴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실질적 경험을 하고 났더니 툴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문제임을 알게 되었어요.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라 조금 어려운 부분은 프로세스를 바꾸는 방안을 찾고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회사 안에서 유관부서 담당자랑 직접 대면하는 부분이 없어 스트레스는 확 줄은 것 같아요. 생산성도 증가 했구요. 또, ‘제주다움’을 통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교류하다보니, 다양한 사고방식의 접근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제주다움' 네트워킹 발표내용 중에서-
진봉준님은 '제주다움' 4월 참여자 중에서 가장 먼저 저에게 다가온 분 이셨습니다. 초기에는 익숙하지 않은 환경 탓에 모두가 체류존 안에서만 업무를 하고 있어서 저도 그분들께 다가가기 조금 어려웠어요. 그런데, 봉준님이 먼저 오셔서 저와 대화를 나누었죠. 제주에서 하고자 하는 일들에 대해 설명해 주셨고, 접점 포인트에 대해서 여쭤보셨어요. 사실 제가 많이 알고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야기를 듣고 J-Space에 오시는 분들 중에 연결고리가 있을 것 같은 분들을 소개 드렸어요. 그 이후에 저는 어쩐 일인지, '제주다움' 참가자 분들과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어요. 저와 '제주다움 4월'의 컨텍 포인트는 봉준님 이었던 것 같네요 ^^.
https://brunch.co.kr/@laeyoung/6
래영님은 앨리스원더랩의 개발자로, '제주다움'4월의 개그를 담당하고 계셨어요. 함께 오신 앨리스원더랩 대표님께서 출장이 잦으셔서 매번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소개를 래영님이 하셔야 하는데, 개발만 하기 때문에 대외적인 부분은 잘 모른다고 하셨었죠. 모든 발표의 시작 멘트가 그랬어요 ㅎㅎ.
래영님은 리모트워크로 일하는 것에 대해 많은 불편을 호소하셨어요. 아무래도 여러대의 화면을 놓고 작업을 해야 하고, 다른 팀원들과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곳에서 혼자 떨어져서 업무를 하다보니 불편한 점이 많았을 거에요. 그래도 래영님은 이 프로그램에 대한, 제주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신 분 이셨어요. 브런치에 '제주도유목민' 이라는 매거진을 만들어 글을 계속 올려주셨어요.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링크를 공유합니다 ^^
‘아무 가치가 없어 보이는 것들(Null)을 새롭게 우려내다(TEA)’
김신애님은 위기청소년 이야기를 베이스로 게임을 개발하시는 분입니다. 신애님은 책, 그림, 게임, 예술, 사회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으셨어요. 처음에는 신애님이 하고 계신 프로젝트에 대해, 제주에서 하고자 하시는 일에 대해 잘 알지 못했었어요. 그러다가 ‘제주IT프리랜서커뮤니티’의 산솔님께서 추천 주셨던 ‘제주 전자책 만들기’모임이 생각나서 신애님께 소개를 드렸죠.
제주에서 걷는 생각 패턴북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해요. 매니저님의 추천으로 다녀온 제주 전자책 만들기 그룹을 통해 제주에 살고 계신 분들의 삶에 대해 알 수 있었고, 패턴북이 새로운 형태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실험할 수 있었어요. 공간 뿐 아니라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삶을 바라보고 수용하는 사고의 패턴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제주다움' 네트워킹 발표내용 중에서-
저는 서울에서 놀이를 통한 문화예술교육에 관심이 많았었어요. 그런 점에서 신애님이 하고 계신 워크숍 프로그램들은 너무도 흥미로웠고, 그것과 관련하여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신애님과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의식의 흐름이 그대로 보인다고 해야 할까요? 신애님이 하고 계신 워크숍에 저도 참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타트업 서비스를 스토리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일을 했었어요. 도시에서 노마드가 되어 사용자 입장에서의 공간 분석 및 그것들을 콘텐츠화 하는 작업을 했었죠(스페이스 클라우에 공간 설명 콘텐츠 작성). 도유진님을 통해 디지털노마드에 대한 관심이 컸고, 노마드씨 등등 국내 디지털 노마드 컨텐츠를 접하면서 노마드라이프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저 또한 노마드로 일하면서 일의 효율성이 좋아졌구요.
제주에 있는 동안 텀블러 블로그 ‘노마드시티’를 만들고 운영하게 되었어요. 제주에서 다녔던 혹은 다니고 싶었던 곳들의 자료들을 모아서 디지털 노마드가 가기 좋은 구글맵을 만들어 표시했어요. 또, 노마드워커들의 인터뷰 및 제주여성인물을 스터디 했구요. '제주IT프리랜서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된 분들과 계속 교류 중입니다.
-'제주다움' 네트워킹 발표내용 중에서-
김인경님은 저와 비슷한 관심사를 갖고 계신 분 이셨어요. 인경님께 제주도에 좋은 카페들을 정말 많이 추천 드렸어요. 저는 그저 방문해서 사진을 찍고, 개인 SNS에 올리는 것이 전부였는데 인경님은 텀블러를 통해 사이트를 만들어 콘텐츠를 계속 올리고 계셨어요. 놀라웠죠. 저 또한 공간을 운영하고, 공간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인경님이 하시는 일을 저도 해보고 싶었어요. 다음에 인경님이 또 제주에 오시면 추천 드릴 수 있는 카페가 많아지도록, 저도 더 열심히 탐방을 다녀야 겠어요!
https://medium.com/@janjangho/trip-to-jeju-91fd0cc903bd
정치 수다앱 '판킹'의 개발자 장호님은 굉장히 자유로운 영혼 같은 분 이셨어요. 팀원들도 흩어져서 리모트로 업무를 하는 것 같았고, 일을 하면서도 제주의 라이프스타일을 잘 즐기시는 분 이셨죠. 한 달 동안 저보다도 많은 곳들을 돌아다니셨어요.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플레이스들은 전부 공유 드렸고, 제가 잘 알고 있던 '캐치잇플레이'의 최원규 대표님도 소개 드렸죠. 두 분이서 한참 이야기를 나누긴 하셨는데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어요^^. 워낙 잘 돌아다니시는 분 이셔서 J-Space에서 마주치는 일이 잘 없긴 했지만, 그런 장호님이 좀 많이 부러웠어요. 지금은 어디에서 무얼 하고 계실지 궁금하네요 ^^
소통을 돕는 관객 참여형 플랫폼 '마음이 따뜻해지는 아티스트웨이’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요.
센터의 J-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 할 수 있었어요. 또한 카카오클래스 스토리펀딩에도 참여해서 지금 진행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펀딩으로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J-아카데미의 말자 게스트하우스 대표님을 만나 서귀포에 다녀왔는데, 공간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면서 거점 기반 공간 액티비티와 공연 컨텐츠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을 모색하게 되었죠. 함께 ‘제주다움’에 참여중인 앨리스원더랩과 함께 할 수 있는 점들에 대한 협업 논의 중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지내면서 제가 느꼈던 제주의 강점은 풍부한 콘텐츠와 잘 갖춰진 통신망, 섬 만의 독특한 문화, 일상 탈출의 기대감 등이 있는 것 같아요. 반대로 낮은 접근성과 격리된 생활에서의 부담감, 늦은 시간까지 활동 한계, 외부 사람들에 대한 배타적 성향,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부분 등의 점들도 있었죠.
-'제주다움' 네트워킹 발표내용 중에서-
심수정님의 프로젝트는 제가 서울에서 했던 활동들과 비슷한 점들이 많아서 눈을 반짝거리며 보았죠. 공연예술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프로젝트에 관심이 없을 수가 없을 거에요! 가장 큰 관심은 과연 이런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세울 수 있을까? 입니다. 센터에서 진행하는 J-아카데미와 카카오 클래스_스토리펀딩 편으로 뭔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는 수정님을 보면서 앞으로 하실 일들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어요. 4월 동안, 제가 수정님과 깊은 교류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앞으로 교류가 일어날 것 같아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