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망막병증
소설, 영화 이야기가 아니다.
당뇨가 악화되면 우리 눈을 멀게 할 수도 있다.
우리의 오감 중 가장 끝까지 남겨놓고 싶은 게 아마 눈일 것이다.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은 우리 몸 여기저기 합병증을 일으키고 치료가 쉽지 않은 질병이다. 심장, 콩팥, 족부궤양 등 우리 몸 곳곳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중 당뇨망막병증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이 질병이 중요한 이유는 심각해지면 눈이 안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명으로 가는 건 많지 않지만 미국에서 40대 이상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 중에 30% 가까이 망막병증에 걸린다고 하니 당뇨가 있는 환자는 조심해야 할 것이다.
당뇨가 왜 이러한 병을 가져오는 가는 간단하게 혈관에 당이 많아 혈액이 끈적거리면, 그 점성이 눈 같은 미세한 혈관에 장애를 주기 때문이다.
즉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혈류를 조절하는 세포가 기능을 하지 못해, 혈류를 과하게 보내게 되면서 뭉치게 된다.
전문 용어로는 미세 동맥류(당뇨, 망막 정맥 폐쇄, 절대 녹내장에서 망막 모세 혈관의 국소적인 확장이 보이는 상태)라고 불린다
이렇게 당뇨로 순환의 장애가 생겨 혈관에서 삼출물이 나와 부종이 생기거나 모세혈관이 파괴되면서 신생혈관 및 흉터 조직이 생기게 된다.
증상으로는 물체가 떠다니는 비문증 , 빛이 번쩍거리는 광시증, 사물이 휘어져 버리는 변시증 등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악화되면 실명까지 올 수 있다.
가장 좋은 예방은 혈당과 혈압 조절 등을 하면서 본인의 상태를 체크해줘야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망막병증이 생겼으면
치료는 레이저 치료와 스테로이드 주사 그리고 약물 복용 등이 있지만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언제나 그렇듯 가장 좋은 건 예방이다.
혈당조절뿐만 아니라 혈압, 비만, 콜레스테롤 등을 항상 관리해줘야 한다.
체크
1. 초점이 잘 안 잡힌다.
2. 눈을 자주 비빈다.
3. 햇빛에 눈이 시리다는 느낌이 든다.
4. 눈이 갑자기 침침해지는 경우가 있다.
5. 눈이 쉽게 피로하고 잠이 빨리 온다.
6. 핸드폰이나 티브이를 오래 보기 힘들다.
7. 밤에 운전하기가 힘들다.
현대인들이 한 번쯤은 경험해 보는 증상이지만 당뇨가 있는 사람이 5개 이상이면 초기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안과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눈이 건강하면 인생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