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공모주 #7
7월을 돌아보며,
7월도 나름 쉴 새 없이 일정이 계속 있었다 싶었는데 어느덧 8월이 되었습니다. 단톡방에 청약 일정을 공유하고 잊지 않도록 챙겨주면서 저도 잘 챙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체만 하고 청약을 안 하는 실수를 하기도 했더라고요. 이틀 내내 잊지 마시라고 카톡을 보내놓고 말이죠. 그래도 나름 수익이 난 종목이 있고, 하나가 마이너스가 나기도 했어요. 하지만 7월 한 달 수익을 정리하면 플러스입니다. 7월 수익과 8월 일정을 함께 정리해 볼게요.
7월 공모주 수익 정리
총 청약한 종목 개수: 6건
대한조선은 청약했지만, 상장일이 8월 1일이었기 때문에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달은 정신없던 것에 비해 수익이 소박했지만 다행히(?) 에어컨 팔아서 수익을 조금 보탠 걸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7월 총수익 : 60,810원
지난달 제일 마음이 안 좋았던 건, 뉴로핏으로 첫 수익을 낸 멤버의 두 번째 공모주가 하필이면 엔알비였다는 것이었어요. 수익 낸 금액 그대로 마이너스가 되는 바람에 속상해하셨습니다. 아직 계좌가 별로 없어서 공모주 청약에 많이 참여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엔알비 마이너스 수익에 대하여,
엔알비는 애초에 50점이었고 다른 종목은 50점이어도 제법 괜찮았는데, 상장일 9시 전에 주식 현재가를 확인하니 이미 마이너스였어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시초가 매도도 걸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알게 된 것은 마이너스로 시작하는 게 오르는 건 더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엔 당황하지 않고 더더욱 시초가 매도를 걸기로 다짐했어요.
엔알비는 의무보유 확약 기관 수가 너무 적었어요. 그래서 상장일에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호가가 오르지 않았던 거죠. 그냥 50점 기준으로 하기보다 조금 더 보수적으로 볼 필요도 있다는 걸 새로 배웠습니다.
8월 공모주 일정 소개
나의 8월 청약 전략
저는 50점을 기준으로 그대로 청약에 응모를 할 생각입니다. 다만,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같이 체크해보려고 해요. 8월 가장 기대를 받고 있는 건 바로 다음 주에 있는 삼양컴텍이라고 해요. 벌써 점수가 나오고 공모가가 확정이 된 상태입니다. 시작부터 분위기가 좋아서 기대가 되네요.
공모주 투자도 결국은 주식이기 때문에 상승과 하락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100% 수익이면 좋겠지만 100% 확률도 없고요. 다만 꾸준히 했을 때 꾸준히 수익을 모아갈 수 있는 투자라는 걸 믿고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나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