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나를 만난 후 오늘이 달라졌다> 리
1. 책을 읽게 된 이유
요즘 마인드 책을 연달아 읽고 있어서인지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손이 갔다. <미래의 나를 만난 후 오늘이 달라졌다>의 메시지는 간결했고, 그만큼 분명하고 강하게 느껴졌다. 미래의 나를 어떻게 만나고 오늘을 어떻게 변화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저자 할 허시필드는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의 마케팅 및 행동 의사결정학 교수이자 심리학 교수로 미래 자아(Future Self)연구했고, 이 책에서 언급되는 '자아 연속성'에 대한 연구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니 퓨처 셀프에 대해 권위를 가진 사람이 쓴 책이겠다.
2. 이 책의 핵심 메시지
위의 문장이 이 책의 한 줄 요약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는 미래의 나를 타인처럼 생각한다고 한다. 그래서 기꺼이 오늘 할 일을 내일의 나에게 미루는 일이 일어난다. 미래의 나를 가깝게 느끼는 사람일수록 미래를 위해 저축하고 준비하게 된다고 한다.
3. 퓨처셀프와의 개념 비교
예전에 <퓨처셀프>라는 책을 읽었다. 그때 책에서는 미래의 나를 타인처럼 생각하라고 한다. 그래서 이 두 권이 왜 다른 이야기를 하는걸까 생각했다. 하지만 <퓨처셀프>에서 말하는 것은 미래의 나를 다른 방식으로 바라봄으로써 적극적으로 더 훌륭한 존재가 되기 위해 지금의 나를 기준으로 목표를 정하지 말라는 말이었다. 우리는 지금의 나를 완성형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미래의 나도 크게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미래의 나를 만난 후 오늘이 달라졌다>에서 말하는 바도 비슷하다. 다만 표현이 조금 다른 것이다. 미래의 내가 가깝게 느껴질수록 오늘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두 책은 서로 다른 말을 하는 게 아니라, 같은 현상을 다른 각도에서 설명하고 있었다. 결국 핵심은 미래의 나가 더 선명해질수록 오늘의 행동이 변한다는 점이었다.
미래의 나를 구체적으로 그리게 되면, 오늘 하기 싫은 것을 내일의 나에게 미루면 그 고통 역시 나의 것이다.
4. 읽으면서 특히 와닿았던 부분
늘 보던 문장이었지만, 이 책의 설명을 읽고 나니 그 말이 비로소 ‘행동의 메커니즘’으로 이해됐다. 목표를 명확하게 정할수록, 그래서 그걸 성취한 내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게 될수록 오늘의 내가 실행력을 더 올릴 수 있다. 조금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데도 게을러지는 순간을 만나는 건 미래의 내가 멀리 느껴지기 때문이겠다. 그래서 미루는 습관은 단순한 게으름이 아니라, 미래의 나와의 거리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텐션이 떨어지는 날이면 목표를 다시 떠올려보기로 한다.
5. 내 삶에 적용해보고 싶은 부분
매일 아침 목표를 보며 미래의 나를 상상하기
매일 미래의 나를 위한 실행 한가지 하기
연금저축 이체 금액 올리기
미루지 않기 위한 루틴 점검하기
예전에 남자친구가 생기면 가겠다고 남산을 아껴둔 적이 있다. 근데 남자친구는 안 생기고 가고싶은 마음은 여전하던 차에 아는 동생이랑 스케쥴이 맞아 같이 갔었다. ‘진작 그냥 올 걸. 이게 뭐라고 아껴놨을까.’했던 게 그 당시의 감상이었다. 미룰 필요가 없는 즐거움이었다. 그 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미래의 나를 가깝게 생각하고, 친밀감을 느끼며 오늘의 선택을 한다고 해서 모든 즐거움을 미래의 나에게 양보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중심을 잡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 내 아이들이 더 자라기 전에, 더 바빠지고 아이들의 생활에 엄마 아빠의 크기가 더 작아지기 전에 부지런히 누려야 하는 일도 있는 것이겠다.
오늘 내가 변하지 않는다면 미래의 나는 그냥 오늘의 나와 다름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발전하고 싶고 성장하고 싶다면 나는 오늘 다른 선택을 해야 한다. 미래의 나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그려보자. 그리고 조금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보자. 마지막으로 나의 결심을 나타내주는 문장을 공유하며 마무리 하겠다. 미래의 나를 바꾸고 싶다면 오늘의 나부터 조금 달라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