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덕양에너젠에서 2주를 배정받았을까

아무튼, 공모주 #18

by 엄마코끼리

처음엔 점수만 보고 무작정 공모주를 했었는데

꾸준히 기록하며 참여하다보니

결과를 보기 전부터 마음이 기우는 종목이 있는가 하면

끝까지 애매하다 싶은 종목도 있다.


덕양에너젠은 내게 후자였다.

수요예측 결과를 정리하면서

“이게 좋다고 말하기엔 애매하고,

그렇다고 완전히 패스하기엔 또 애매한“ 묘한 지점에 서 있던 종목.


그래서 청약이 끝난 지금,

이 결과를 그냥 숫자로 넘기기보다는

한 번쯤 제대로 기록해 두고 싶어졌다.


덕양에너젠 공모주 청약 결과 한 줄 요약


덕양에너젠 공모주는

실제 청약 경쟁률과 배정 결과를 놓고 보면,

수요예측 단계에서 느꼈던

‘과열 아니‘이라는 판단이 그대로 확인된 종목이었다.


수요예측 결과만 봤을 대는 애매하다고 느꼈는데

청약까지 끝나고 나니

오히려 방향은 더 분명해졌다.


덕양에너젠 실제 청약 결과 요약

이 숫자들을 놓고 보면,

덕양에너젠은

‘완전 흥행‘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하고,

그렇다고 시장에서 외면받았다고 보기도 애매하다.


딱 그 중간.

흥분도 없고, 냉담도 아닌

조심스러운 참여가 이어진 결과였다.

나는 왜 2주를 배정받았을까


이번 청약에서 내가 받은 수량은 2주다.

이 숫자가 많으냐 적으냐를 따지는 건 사실 큰 의미가 없다.


균등배정이라는 것 자체가

경쟁률에 따라 받게 되는 방식이라

개인의 ‘운’이라기보다

그 시점 시장의 체감 온도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번 덕양에너젠 청약에서

최소 청약자들도 대부분 수량을 배정 받았다.

이는 곧,

경쟁이 극도로 치열하지는 않았고

모두가 몰려드는 분위기도 아니었으며

“일단 지켜보자”는 참여자가 많았다는 뜻이다.


2라는 숫자는

그런 시장 분위기를 보여주는 단서였다.


수요예측과 실제 청약, 무엇이 같았을까


이미 앞선 글에서

덕양에너젠의 수요예측 결과를 정리했지만,

실제 청약 결과를 보고 나서 느낀 점은 생각보다 단순했다.

같았던 점

“이건 무조건이다”라는 확신보다는

“일단 소액으로 참여해보자”에 가까운 선택이 많아 보였다.


달랐던 점

다만 예상보다

청약 참여 열기가 완전히 식지는 않았다.


특히 첫날 기준으로 보면

비례 경쟁이 높지 않았고,

최소 청약만으로 상황을 지켜보는 사람이 많았다.

균등 예상 배정 수량도 4주이상의 경쟁률이었다.


덕양에너젠 공모주 청약 결과에 대해 많이 묻는 질문


그래서 이 결과를 두고 몇 가지 질문을 정리해 보면 이렇다.


덕양에너젠 청약은 흥행이었을까?

-> 흥행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완전히 외면당한 것도 아니다.


균등배정은 잘 나온 편일까?

-> 치열한 경쟁은 아니었고, 최소 수량 청약자들 모두 배정을 받았다.


마치며 - 아무튼, 공모주는 쌓아가는 것이다

공모주를 하다 보면

자꾸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이걸로 얼마나 벌 수 있을까?”


하지만 점점 느끼는 건,

공모주는 한 번의 대박보다

기준을 가지고 꾸준히 참여하는 과정에 더 가깝다는 것이다.


덕양에너젠은 내가 공모주를 하면서

처음으로 수요예측부터

청약 결과까지 전 과정을 기록한 종목이다.

그래서 상장일이 더 기다려진다.


물론 저는 시초가 매도를 할 예정이라

이 종목은 내 계좌에서 잠시 스쳐지나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록은 남는다.

아무튼, 공모주는

이렇게 하나씩 쌓아가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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