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공모주 #18
1월에는 공모주가 거의 없었다. 덕양에너젠 하나뿐이었고, 아직 상장 전이에요. 12월까지 이어졌던 공모주 열기에 비해 비교적 조용한 한 달이었습니다.
2월 공모주 일정을 정리해 보니, 이번 달 역시 ‘참여의 달’이라기보다 준비의 달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공모주를 할 때 큰 수익을 기대하기보다 꾸준히 참여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요.
일정이 많을 때는 스케줄이 바쁘게 돌아가지만 이렇게 비교적 한가한 시기에는 계좌를 정리하고, 그동안 생각만 했던 신영증권 계좌도 개설했습니다. 다음을 준비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2월 일정도 그렇게 바라봤어요.
2026년 2월 공모주는
2월 초 기관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2월 중·후반 일반 청약이 이어집니다.
대형 공모주와 중소형 공모주 일정이 겹쳐서 진행되는 달이기 때문에 일정 확인은 필수예요. 다만, 균등 배정만 참여한다면 일정 부담은 생각보다 크지 않은 편입니다.
이번 달 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역시 케이뱅크예요.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특성상 시장 관심도가 높은 대형 공모주이고, 이번이 세 번째 IPO도전입니다.
이런 종목은 청약 자체보다도,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 반응만 지켜보는 것만으로 현재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어요. 그래서 당장 참여하지 않더라도 결과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액스비스처럼 중소형 공모주도 함께 예정되어 있어 청약 일정이 겹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미리 알고 있는 게 좋아요.
저는 공모주를 할 때 균등 배정만 참여합니다. 비례 배정은 하지 않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환불일이 크게 문제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단톡방에서 비례 참여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일정상 참고가 될 것 같아 환불일 이야기를 함께 적어두었어요.
케이뱅크 청약의 환불일이 액스비스 청약 이후로 예정되어 있어 비례를 함께 고려하는 경우에는 자금이 묶일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고 있는 게 좋겠습니다..
균등만 참여한다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돼요.
2월 일정을 보다 보면 중간에 사라졌다가 다시 등장하는 종목들이 있어요. 카나프테라퓨틱스나 에스팀처럼 IPO 진행 가능성은 언급되지만 증권신고서 제출이나 일정 확인이 되지 않은 경우에 그렇습니다.
이런 종목들은 ‘확정’이 아니라 후보군으로 보는 편입니다. 공모주에 꾸준히 참여하다 보니 일정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하는 경우를 종종 겪었어요.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예정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일정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2월 공모주 일정은 많지도, 그렇다고 완전히 비어 있지도 않아요. 그래서 더 시장 흐름을 지켜보는 달로 두려고 해요.
균등 청약 위주로, 일정은 꼼꼼하게, 그러나 마음은 조금 여유롭게.
다음 글에서는 덕양에너젠 매도 기록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시초가 매도를 하겠지만, 그날의 분위기와 상황을 차분히 남겨볼 생각이에요.
https://open.kakao.com/o/gJSWvrwh
참여코드 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