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어디서 시작될까

한 주의 독서 기록

by 엄마코끼리

이번 주 독서 한 줄 요약

“변화하지 못하는 이유는 과연 의지력이 부족하기 때문일까?”


이 질문은 지난주 내가 읽은 두 권의 책을 하나로 묶어주는 중심 질문이었다. 지난주, 나는 돈을 대하는 태도와 변화를 만드는 구조에 대해 동시에 생각할 수 있었다. 《돈의 속성》은 단지 돈을 버는 방법을 말하는 책이 아니라 돈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가져야 하는가를 다룬다. 한편,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는 변화하지 못하는 이유를 환경에서 찾는 책이다.


이번 주 읽은 책 목록

•《돈의 속성》 – 김승호

•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 벤저민 하디


《돈의 속성》은 독서모임 지정도서로 읽었고,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는 《위대한 12주》의 연계독서로 읽은 책이다.

두 책은 서로 다른 분야지만 결과적으로 ‘어떻게 사람이 변화할 수 있는가’의 고민을 하게 해 주었다.


《돈의 속성》 핵심 메시지 정리


《돈의 속성》이 던지는 질문

“나는 돈의 주인인가, 종인가?”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하는 바는 결국 돈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바른 태도로 정리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계속 묻는다. 돈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지, 아니면 돈에 끌려다니는 종으로 살고 있는지.


《돈의 속성》 인상 깊었던 문장

더 시간이 지나서 보니, 내 인생을 바꿀 기회는 매일 오고 있었다.


나보다 더 오랜 세월을 산 어른이 여전히, 매일 기회가 오고 있다고 선언하고 있었다. 그 어떤 말보다 이 문장이 가장 강렬하게 내게 다가왔다.


읽으며 떠올린 나의 생각

사실 책에서 말하는 조언들은 낯설지 않았다. 다만 그것들이 돈의 주인이 될 것인지 종이 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과 함께 이야기되었을 때, 전혀 다른 무게로 다가왔다.


돈에 끌려다니지 않는 삶을 위하여, 미래 소득을 앞당겨서 지출하지 말아야 하고, 내 인생을 내가 책임질 수 있기 위해 제대로 멀리 보고 계획을 세우고 투자를 해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내가 공부해서 스스로 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 돈의 주인다운 태도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멈추지 말고 계속해야만 끝까지 돈의 주인으로 살며 돈이 일하는 시스템을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계부도 쓰다 말다 하고, 자산표도 작성해야지 해놓고 아직도 쓰지 못했다. 주인다운 태도는 책임감이라는 걸 다시 마음에 새길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시작 앞에서,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는 나를 붙들었다.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핵심 메시지 정리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가 던지는 질문

“변화는 의지력의 문제일까, 환경의 문제일까?”

이 책은 서론에서부터 변화의 시작은 환경을 바꾸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선언하며 시작한다. 그래서 어떤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지, 어떻게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진행된다.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인상 깊었던 문장

가장 강한 종이 살아남는 것도, 가장 지능이 높은 종이 살아남는 것도 아니다.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


책에서 찰스 다윈의 말을 인용하며 말한다. 사람은 어떤 환경이든 적응하게 된다고. 그게 좋은 환경이든, 나쁜 환경이든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변하고 싶다면 내가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사실 우리는 지금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이 상황에 적응해 버린 거라는 이야기는 나를 뜨끔하게 만들었다. 실행하지 못한 날의 변명들이 부끄러웠다. 매년 성장하길 바랐는데 환경을 바꾸지 못했기 때문에 내 변화가 이토록 더뎠던 걸까.


나에게 적용해 본다면

최근 루틴을 다시 정돈하면서 해빗트래커를 샀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계획했던 일들을 하며 하나씩 체크해 왔다. 날마다 종이를 챙겨 동그라미를 치다 보니 놓치는 일들이 많이 줄었다. 사소해 보이지만 이것 역시 환경설정의 하나가 되었던 것 같다.


한동안 띄엄띄엄하던 글쓰기를 매일 하기 시작하면서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조금 더 효율적인 시간표를 만들어 아이에게 오롯이 집중할 시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려면 새벽 시간 글을 써야 한다. 그 시간을 압축해서 잘 활용하기 위해 전날 미리 개요를 생각해 두기로 했다. 그 작은 변화가 나로 하여금 글쓰기를 하느라 육아에 소홀해지지 않는 엄마가 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두 책을 함께 읽고 나서의 연결 지점

이 두 책은 전혀 다른 주제를 말하는 것 같지만, 결국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 공통 키워드 연결

• 돈 = 결과

• 변화 = 과정

• 태도 + 시스템 = 지속성


부자가 되는 것은 결과다. 그리고 그 과정이 우리가 겪게 되는 변화라고 볼 수 있다. 돈에 대한 태도를 바르게 하고, 계획을 세워 시스템을 만들어야 그 과정을 포기하지 않고 반복할 수 있다.


결국 나의 재정상태를 바꾸고 싶다면, 사고방식과 환경을 모두 바꿔야 한다는 말이다. 변하고자 하는 우리의 결심이 실패하는 이유는 의지만 불태우려고 하기 때문이다. 의지력은 소모되는 것이라고 어느 책에서 본 기억이 있다. 때문에 힘든 일을 먼저 하는 게 좋다는 조언이었다.


습관은 의지가 필요 없다. 그래서 가장 좋은 건, 나의 환경을 새로운 습관을 만들도록 바꾸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적응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주 독서가 남긴 질문

“나는 오늘 돈에 끌려다니는 선택을 했는가, 돈의 주인이 되는 선택을 했는가?”

소비는 일상이다. 그 일상이 된 매일의 순간 속에서 돈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선택을 하고 있는지 묻게 되었다.


“나는 변화를 위해 무엇을 바꿔야 할까?”

2026년 나의 원워드는 ‘성장’이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내가 변화를 주어야 하는 건 무엇일지 더 고민해야겠다.


다음 주를 위한 작은 실천 하나

그래서 이번 주 나는, 거창한 목표 대신 작은 실천을 해보기로 했다. 글쓰기의 개요를 전날 미리 생각하기. 현금 생활하기, 모닝 루틴에 글쓰기 시간 넣기 등 추가하고 싶은 것들이 많이 있지만 욕심부리지 않기로 한다. 우선 다음 날 글감에 대해 생각하고, 개요를 미리 짜두는 것부터 실천하기로 한다.


주간 독서리뷰 한 줄 결론

책은 결론을 대신 내주지 않는다.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해 주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조언해 줄 뿐이다. 그 조언을 받아들이는 건 오롯이 내 몫이다.


이 두 권을 함께 읽어서 좋았던 이유는 분명했다. 돈은 결과이고, 변화는 과정이라는 관점이 훨씬 구체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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