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경험으로 전자책을 쓸 수 있을까?
이 질문이 떠올랐을 때, 나 역시 주저하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초보 공모주 투자자를 위한 입문서‘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재테크 공저에서 이미 공모주에 대한 소개와 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참여했었다. 그래서 공모주 전자책을 또 쓰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무료특강과 단톡방 운영을 하며 깨달은 건, 사람들의 질문이 매번 비슷하다는 사실이었다. 공모주 정보는 넘쳐났지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는 드물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공모주 경험을 기록해 보기로 했다.
1) 공모주의 첫 시작,
주식 앱도 갓 설치했던, 말 그대로 공모주 초보 투자자였다. 청약 경쟁률이니, 수요예측이니 하는 건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고 신랑이 괜찮은 거 같다고 하면 참여하고 말하지 않으면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참여했어도, 수익이 났다. 그 경험이 쌓이며 공모주가 재미있어졌다.
2) 공모주의 기록,
주식에 흥미를 잃었다가 경제독서를 하던 중에 공모주 이야기를 보면서 그동안 쉬고 있던 공모주를 다시 시작했다. 그리고 수익 기록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는 ‘공모주 하는 사람’으로 공개되었다.
질문을 받게 되고, 단톡방 운영을 시작하게 되면서 ‘아무튼, 공모주’ 시리즈로 글도 썼다. 뭘 써야 하는지도 몰라 수익 인증만 하던 내가, 어느 순간부터는 청약 일정을 정리하고 설명하는 글을 쓰게 된 것이다.
이렇게 기록이 쌓이자, 나에게 반복해서 들어오던 질문들을 한 번에 정리한 입문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전자책은 ‘전문가의 분석서’가 아니라, 한 발 먼저 시작한 사람의 안내서다.
공모주도 주식이다 보니, ‘수익률이 높은 사람이 써야 하는 거 아닐까?’라는 고민도 있었고, 투자 이력이 짧은 내가 이 이야기를 해도 될지 망설이기도 했다. 하지만 단톡방 운영을 하면서 내가 배운 것은 먼저 시작한 내가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공모주는 어차피 배정 물량이 적고, 상장 당일에 매도한다. 때문에 수익률의 차이도 크지 않다. 굉장한 매도 기술을 가지고 시작하는 일도 아니다. 그래서 처음엔 굳이 단톡방 운영을 할 필요도 없어 보였고, 무료 특강도 굳이 필요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공모주는 고급 전략보다, 처음 한 번을 넘길 수 있게 도와주는 설명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독자는 이런 사람들이다.
이 전자책은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니다.
내가 떠올린 독자는 분명했다.
공모주를 해보고 싶지만 아직 망설이는 사람
청약 참여를 할 때 어떤 기준을 가져야 하는지 알고 싶은 사람
수익 인증보다 어떤 과정을 통해 공모주를 하고 있는지 궁금한 사람
분석서가 아닌 ‘동행형 전자책’
공모주는 입문서만 필요하다. 때문에 복잡한 이론 설명은 최소화하고, 실제 청약 과정을 중심으로 쓰려고 한다. 그리고 어떤 과정을 통해 공모주 청약을 하고 있는지, 어떤 실수를 했고 무엇을 배웠는지 초보다운 이야기를 풀어내려고 한다. 이 전자책은 공모주를 이미 잘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첫 청약을 앞둔 사람의 옆에서 함께 걷는 입문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