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하나, 하기 싫은 일을 한다.

by 엄마코끼리

유튜브에서 전지현 인터뷰를 봤다.

매일 한 가지씩 하기 싫은 일을 한다는 것이었다.

설거지나 정리 같은 것들을.

너무 일찍 성공했기 때문에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하는 일이라고.


이 얘기를 듣자마자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전지현도 저렇게 사는데…’

괜히 나만 느슨하고 게으른 사람이 된 느낌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알았다. 그게 결코 사소한 일이 아니라는 걸.

사소한 일이라면 매번 저항 없이 할 수 있지만,

하기 싫은 일은 매번 마음을 먹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그 작은 행동은 ‘미루지 않는 연습‘에 닿는다.


요즘 읽고 있는 나폴레온 힐의 <성공의 법칙>에서

“미루지 않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핵심은 단순했다. 가장 싫은 일을 먼저 하라.

그리고 행동을 지속하기 위해, 마음을 붙드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문구를 눈에 보이는 곳에 두고, 선언을 반복하고, 믿고 실천하는 것.

결국 마음이 먼저 가야 행동이 따라온다.


결국 내가 내린 결론은 하나였다.

미루지 않기 위한 방법은 ’가장 하기 싫은 일을 먼저 하는 것.’

그리고 실천을 위해서 기준을 작게 잡고 시작하는 것.

큰 결심보다 오늘 당장 지킬 수 있는 작은 규칙이 오래간다.


그래서 나도 하기 싫은 일 리스트를 만들었다.

다만 집안일은 한 번 한다고 끝나는 일이 아니라

일간과 주간으로 나눴다.


일간 리스트

식사 후에 정리하고 10분 안에 설거지하기

현관 신발 정리: 인당 신발 한 켤레만 나와 있도록


주간리스트

매트리스 청소(토요일)


설거지는 늘 내 기준 귀찮은 일 1위라서, 식후에 바로 하기로 했다. 현관은 등원 후/하원 후에 하루 두 번 정리하기로 정했다.


그리고 매트리스 청소.

고양이를 키우고, 아이가 비염도 있는데

매트리스 청소기를 사놓고도 너무 게으름을 피웠다.

일단 매주 토요일 청소하는 규칙을 만들기로 한다.


하기 싫은 일은 매일 있을 것이다.

그래도 나는 그 일을 “언젠가”로 미루지 않고,

가능한 먼저 처리해 보기로 한다.

행동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요즘 나는 어떤 일을 가장 자주 미루고 있을까.

그리고 그걸 미루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터뷰 영상은 링크를 아래에 남긴다.

전지현 인터뷰 숏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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