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나 브랜딩>을 읽는 중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루 하나 브랜딩>을 읽었다. 오늘은 ’ 초기 7년’이라는 프레임으로 내 상황을 정리해 본다.
오늘 읽은 부분에서 브랜딩 과정을 예술가의 전성기 주기에 적용해 설명한 내용이 나왔다.
처음 7년 동안 서서히 올라가고, 7년간의 전성기를 유지하다가
7년간 천천히 내려온다는 그래프.
근데 내 마음에 와닿은 건 이 부분이었다.
브랜딩은 ‘주기 21년 내내’가 아니라 ‘초기 7년’ 집중하면 된다는 것.
그리고 그 초기의 7년은 탐색-연결-자동 반복의 3단계로 설계할 수 있다는 메시지였다.
마침 오늘, 공모주 강의 강사 지원 서류통과 연락을 받았다.
기분 좋은 소식이라 잠깐 신났는데,
그동안 읽었던 내용들이 한꺼번에 떠오르며 차분해졌다.
성공은 재능이 아니라 ‘단계’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오늘 만난 이 문장으로 질문과 실천 루틴을 정리해 본다.
서류 통과 소식을 듣고 잠깐 들떴는데, 금방 생각이 정리됐다.
“아, 이제 시작이구나”이런 느낌.
내가 갑자기 대단해졌다기보다,
지금까지 쌓인 것들이 한 번의 연결을 만들어준 것 같았다.
그래서 오늘은 기쁨을 쏟아내기보다 다음 단계를 설계하기로 했다.
오늘 나를 통과시킨 ‘근거’는 뭐였지?
그 근거를 앞으로 어떻게 반복할 수 있지?
탐색은 이것저것 해보는 시간이다. 나는 특별히 잘하는 게 도무지 없다고 느꼈다. 그래서 목표를 세우는 것도 더 어려웠다.
근데 오늘 읽으며 생각을 다시 했다.
탐색은 재능 찾기가 아니라, 이탈하지 않는 주제 찾기에 더 가까웠다.
나는 그냥 버티기 위해
그때그때 기록할 수 있는 걸 기록했을 뿐인데,
어느 순간 공모주가 내 주제가 됐고,
그걸 시작으로 하나씩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서류 통과는 새로운 연결점 같다.
내가 대단한 실력을 갖춰서라기보다,
내 기록/경험/자료가 누군가에게 “쓸모 있게”연결되는 것.
여기서 중요한 건 “한 번의 통과”가 아니라,
연결되는 방식을 반복하는 일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연결을 이름값의 증거로 기록하기로 했다.
책에서 말하는 반복은
의지로 버티는 게 아니라 시스템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오늘 봤던 영상에서 강사가 말했다.
“열심히 하는 것보다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고, 제대로 하는 것보다 꾸준히 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그렇다. 집중력, 의지력은 용량이 정해져 있다.
에너지가 떨어지면 의지도 닳는다.
그러니, ‘열심히’를 목표로 잡으면 언젠가 끊기고
시스템을 만들면 힘을 덜 들이고도 지속할 수 있다.
서류 통과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신호 같았다.
이제는 더 열심히가 아니라, 덜 힘들게 꾸준히로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