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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스안냥 Sep 24. 2015

백조집사와 두 냥이의 일상

시간에게 부탁했어요

10대 시절엔 더디게만 가는 시간에게
'제발!!  빨리 지나가주세요.' 라고 부탁했다.

20대 시절엔 너무 힘이 드는 시간에게
'제발!!  빨리 지나가주세요.' 라고 부탁했다.

30대가 되고보니 해야할게 너무 많은 탓에
'제발!! 멈춰줘.  난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해.'
시간에게 애걸복걸한다.

고양이의 평균수명은 15년 전후.
시간의 흐름은 다르지만 꼬실*코봉은 하루하루 하고싶은것을 하며 지내는것 같다.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사회는 날 가만두지 않는단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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