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좋아
뜨겁던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왔다.
하늘은 높아지고 햇살은 따갑지만 싫지 않다.
선선한 바람이 불고 나무들의 잎사귀도 조금씩 색이 들어간다.
내가 가을을 좋아하는건 가을에 태어난것도 있지만 먹을것들이 풍부해지는 계절이니까..
땅콩,밤,도토리, 고구마 등 외갓집에서 수확하는 것들로 우리집은 풍년이다.
안먹어도 배부르다는 표현이 딱 맞는 계절... 하지만 먹어주는게 예의니까 맛있게 먹어야겠다.
코봉이도 가을의 햇살을 듬뿍 받고 있다.
가을이라서 그런지 식탐이 더 많아졌다. 아... 다이어트 시킬까보다... 안을수가 없어...
꼬실이도 햇살받는 중...
여름내내 구석진 곳에서 잠만잤으니까 이제 햇살 듬뿍 받자...
햇살은 건강에 좋대...^^
근데..나는 햇빛알레르기가 있으니까 조금만 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