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잘가요 그대, 행복하세요.
이제 그만
당신을 놔줘야 한다는 것쯤은
나도 알고 있어요.
내 손 끝엔 미련과 욕심만 가득해서
진작 놓아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그래요 그대, 잘가요.
오늘도 나는 그대에게 닿지 않을
슬픈 이별을 허공에 풀어놓습니다.
당신을 놓아주어야하는데
잘 생각해보니,
당신을 가진 적조차 없는
저는 이렇게 혼자서
수 십 번의 이별을 되풀이합니다.
잘가요, 행복하세요.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와 공감의 공간이 되길 바라는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