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착각은 참 속도 편하지

by 이효현

당신을 응원하는 내게 빠져

배려가 깃든 당신의 조용한 응원을 알아차리지 못한 둔한 마음이.


당신의 말을 경청하는 내게 빠져

잘 이해할 때까지 기다려 준 당신의 인내를 소홀히 한 마음이.


늘 가닿을 거리만큼만 앞장선 당신의 섬세한, 조용한 배려 뒤에 나는 따라 걷기만 하면 되어서.

그걸 늘 뒤늦게서야 알아차리곤 해서.

그게 참 고맙고 미안해.


어디까지나 시끄럽고, 소홀한 내가

당신의 배려를 그냥 지나치지 않기를.


오늘도 당신을 통해 배웁니다.

섬세하고도 겸손한 배려를요.


26. 4. 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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