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미국 뉴욕여행- 뉴욕 가려고 매일 아침 8시에 기상한 사람
나는 여행 가면 항상 아침 일찍 일어난다.
조식 먹는 호텔에서 묵는 여행이면 더 일찍 일어난다.
이유: 조식도 먹고 나가서 현지 음식도 먹고 후식도 먹어야 해서(하루 5끼)!
뉴욕 여행 일주일 내내 항상 8시에 기상했다. 그러다가 일요일에 처음 늦잠을 자봤는데..
역시 여행 기간에는 일찍 일어나야 한다!로 결론 지었다.
근데 뉴욕은 호텔 조식도 못 먹었는데 왜 일찍 일어났는가?
이유: 뉴저지에서 뉴욕 가는 데만 한 시간 걸리니까…(마치 통학러의 삶)
미국 뉴욕 여행 둘째날, 자유의 여신상 페리 투어
뉴욕 쉑쉑버거를 그렇게 먹어보고 싶었는데,
소원 풀었다. 근데 그냥 그랬다.
다만 셰이크가 미쳤다.
미국 가면 쉐이크란 쉐이크는 다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조합도 다양하게 할 수 있으니 무보건 매번 먹어보길!
테이블 서비스도 해줘서 편했다.
그리고 화장실 비번은 언제나 영수증 하단…
자유의 여신상 페리 투어 전, 오큘러스 센터를 혼자 방문했다.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TC) 교통 허브, “오큘러스(Oculus)”.
이 건물은 스페인 출신의 유명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Santiago Calatrava)**가 설계했으며, 흰색 강철 구조물이 새의 날개를 펼친 듯한 형태로 되어 있어서 ‘새의 뼈다귀 같다’는 인상을 준다.
오큘러스는 9.11 테러로 붕괴된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세워진 WTC 재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6년에 완공되어 현재는 교통 허브이자 쇼핑몰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Pier16인가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페리투어 모임 장소인 항구 가던 길에 본 멋진 풍경들.
학교도 있었다.
9-10월쯤이어서 이때 미국 스타벅스는 피칸, 펌킴스파이스 음료 신메뉴가 많이 나왔었다.
전날 샀던 Summit One 기념품 텀블러 겸 컵에 담아서 마신 펌킨스파이스 음료.
한국 가면 못 마시니까 여러번 마셨다.
근데 배가 너무 불렀어.
그렇게 무사히 자유의 여신상 페리투어를 마쳤습니다.
자유의여신상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의 독립 100주년 기념으로 프랑스가 선물했다.
1. 자유의 나라인 미국에 걸맞게 프랑스가 ‘자유의 여신’을 선물해줬다고. 이때, 프랑스가 동상을 미국은 받침대를 만들기로 했는데 미국이 돈이 없어서 받침대 공사하다 말고 몇 년간 멈춰 있었다. 이걸 다시 짓기 위해 신문에서 모금도 했고, 어린애들까지 동전 모아서 보탰다고 한다.
2. 자유의 여신상 얼굴은 위엄있기도, 엄격해 보이기도 한데- 그 얼굴이 조각가 엄마 얼굴이라는 얘기가 있다. 프랑스 조각가 바르톨디가 만든 건데, 자유의 여신상을 자기 엄마 얼굴 본 따서 만들었다는 것. 자유를 상징하는 여신이 사실은 누군가의 엄마의 얼굴인 셈이다.
3. 자유의 여신상의 발목을 보면 족쇄를 끊고 있다고 한다. 이는 자유를 향해 나아간다는 상징인데,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른다. 왜냐하면 발 쪽은 거의 안 보이기 때문. 배 타고 가까이 가지 않으면 보이지 않음 주의.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 위해 오면 꼭 보이는 브루클린 브릿지.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기 위해 만든 다리다.
브루클린 브릿지는
미국에서 제일 오래된 현수교 중 하나.
1883년에 완공됐고, 돌로 만든 탑이 인상적이다.
1. 1870년대에 이 다리를 짓겠다 했을 때 사람들은 ‘미친 거 아니냐’고 반응했다.
왜냐면 그 당시엔 저 정도 길이의 현수교가 없었기 때문이다. 길이는 약 1.8km. 5,898피트.
2. 다리의 설계자는 존 로블링이라는 독일 출신 엔지니어.
하지만, 착공하기도 전에 사고로 발가락 다치고, 감염이 돼서 사망해버린다.
이에 아들인 워싱턴 로블링이 설계랑 공사 책임을 이어받았는데, 작업 중 잠수병에 걸려 하반신 마비가 와버린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집에서 쌍안경으로 현장을 지켜보며 지시를 내린다.
이걸 도와준 사람은 그의 아내 에밀리 로블링.
현장에 매일같이 나가 남편 대신 지시 내리고, 공사를 진행한 여성 현장 감독이었다고!
3. 그렇게 지어진 다리의 완공 후, 사람들이 무너지는 거 아니냐며 불안해하며 이용하지 않자 코끼리 20마리를 동원해서 다리 건너게 했다. 이걸 본 사람들이 안심하고 이용하게 됐다고 한다.
역사를 알고 여행 하면 너무너무 재밌다.
끝나지 않는 세계사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