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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벼랑끝 May 30. 2022

나하고 춤추실 분...

"I Wanna Dance with Somebody"-by Whitney

휘트니 휴스턴, 셀린 디온, 머라이어 캐리 셋을 모두 좋아한다.

좋아한다고 이들의 노래를 많이 안다는 뜻은 아니다.

가끔 라디오 같은 곳에서 흘러나오면,

"와~ 이 노래 좋다." 하면서 끝까지 듣다 보면 대충 이들의 노래인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름 정도는 기억한다는 뜻이다.


그러다 얼마 전 "휘트니 휴스턴"에 대한 짤막한 다큐(?) 영상을 봤다.

힘들게 살다 간 그녀의 생을 알고 나니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그 뒤로는 어디선가 그녀의 노래가 들리면 괜히 울적한 기분이 든다.

그녀의 목소리가 슬프게 들리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평소의 루틴대로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 가는 걸음에 컴퓨터를 켜고

세수를 하고 창문을 열고, 빨래를 걷고, 방으로 돌아와서 여느 때처럼 유튜브를 클릭했다.

그랬더니 처음 보는 '휘트니'의 영상이 떠 있었다.


"I Wanna Dance with Somebody" 처음 보는 제목이다.

생각해보니 내가 아는 그녀의 노래라고 해봐야 고작 서너 곡 정도였다.

영상을 클릭하고 조회수를 보니 3억 5천3백만이 넘어있었다.

헉~~~


영상이 시작되자마자 알았다.

오늘 하루 기분 좋겠구나......

나는 그녀가 이렇게 신나고 즐거운 노래도 했다는 걸 몰랐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영상이지만 즐거워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그녀 덕에 오늘 하루 신나게 시작할 수 있게 됐다.


Thank you. Whitney!!!......



https://youtu.be/eH3giaIzONA?list=TLPQMjkwNTIwMjJyz0UZSZX1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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