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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캐런정 Jan 02. 2021

디렉터 속에서 혼자 신입사원? 회사이벤트 주최단 2탄

홍콩 직딩이야기

회사가 원하는 것보다 더 이상을 하기  


 저번에 끄적끄적였던 노트와 다르게 이번에는 제안서/예산서를 가져가서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을 들었다 그리고 디너 장소들로만 부탁을 했는데 이동 방법까지 생각을 해서 버스 렌털 회사에 전화를 해서 가격을 받아왔던 것 까지도 강한 인상을 주었다고 들으니 속으로 ' 한 고비는 넘겼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며칠 야근을 하면서 준비했던 게 빛을 바라는구나 라고 생각하니 무척 기뻤다. 


 일을 하다 보면 회사가 이 정도는 원한다라는 기준이 있는데 항상 그 기준에 맞춰 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 사람들을 항상 그 이상을 해 오는 사람들이 있다. 분명 각 부분 디렉터와 행사를 진행하니 다들 회사가 원하는 정도가 아닌 그 보다 더 조사하고 찾고 일을 빠르게 진행하는 것을 배웠다. 

 분명 수많은 제안서보다는 하나의 확실한 제안서도 좋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수많은 것 중에 좋은 하나가 나오는 확률이 하나 보다 더 많을 거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항상 시행착오를 겪다 보면 처음에는 양이 많지만 그만큼 질을 보는 눈도 길러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산 넘어 산이라고 이제 저녁 디너가 정해지면서 행사 진행 의미 및 장소 소개/프로그램 소개 등 회사 전체에 연말 이벤트 공고를 내는 문구 및 초대장을 나에게 맡겨졌다.  음.. 어떻게 알리지? 어떤 문구를 넣어야지.. 몇 날 며칠 생각과 일 외적인 야근 계속되었다… 많은 글보다는 적은 텍스와 이미지로 이벤트 분위기를 기대감을 이끌어 내자라고 생각하고 적절한 사진을 찾고 디자인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 가지 대안을 만들어 다시 보내졌다. 그리고 Send를 누루고 회사를 나왔다. 


다음날, 혹시 또 칭찬받을 수 있을까? 다음날 가벼운 마음으로 회사를 출근했다. 호출이 왔고 또 칭찬받나 하고 갔지만 이번에 그쪽에서 원했던 게 이런 게 아니다. 너무 광고적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공고해야 될 내용이 많은데 모든 중요한 내용이 빠졌다고 했다. 우선 만든 초청장은 해드 부분은 사용하기로 했다. 



그래.. 역시 한 번에 다 완벽하게 되는 건 없는 거야.. 어쩌겠어 다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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