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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4년차_나는 오늘도 감사일기를 쓴다.

고맙습니다. 두 아이들 등교와 등원으로 평온한 아침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세탁기 덕분에 빨래를 돌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노트북 덕분에 글을 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늦게 잠자는 딸아이가 저녁 8시가 되어서 잠들어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가족이 함께 쉴 수 있는 집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코 덕분에 숨을 들이쉬고 내쉴 수 있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귀 덕분에 타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입 덕분에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두 팔 덕분에 아이들을 목욕 시킬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엉덩이 덕분에 편히 앉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튼튼한 두 다리와 발이 있어서 10km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예쁜 그림 덕분에 “와!” 감탄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림 속 2층 집과 버킷리스트 덕분에 늘 상상하고 있던 2층 집을 다시 떠올릴 수 있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흐르는 물에서 놀고 있는 아이 덕분에 엄마 미소를 짓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추운겨울이 지나 봄을 알리는 꽃소식 덕분에 희망을 갖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따뜻한 색채의 그림 덕분에 마음이 힐링되어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명화 감상 시간 덕분에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아이 그림을 보면서 두 아이들이 하교와 하원하면 꼭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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