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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귀인은?


나의 귀인은 네일숍 원장님인 '현아 언니'이다. 그녀는 사우나 안 네일숍을 10년 넘게 운영했다. 언니는 직원으로 있던 '은진'이에게 홀수날만 일하는 조건으로 일부 가게를 넘겼다. 나머지 짝수일에는 현아 언니 밑에서 2년에 동안 직원으로 근무했다. 언니가 이야기 좀 하자고 불렀다. "지향 씨가 이 가게를 인수했으면 해. 지향 씨는 성실하니까 지금처럼 일하면 잘할 거야!"라고 제안을 했다. 처음에는 가명(혜진)이라는 친구를 생각했다. 하지만, 혜진이라는 사람이 해외 거주를 희망해서 두 번째 제안으로 나에게 온 것이다. 갑작스러운 제안에 겁이 났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며칠을 했다. "지향 씨는 잘할 수 있어. 그냥 지금처럼 해"라는 말을 듣고, 제안을 받아들였다. 언니 덕분에 생각지도 못한 원장님이 되었다. 직원으로 있을 때보다 수입은 점점 늘어났다.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면서 마음의 여유까지 생겼다. 언니의 제안 덕분에 내 인생은 첫 번째 터닝포인트였다.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 갑자기 찾아온다. 오늘도 목표를 향해서 달려가야겠다. 두 번째의 행운이 나에게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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