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모처럼 양재역과 신사역을 돌아다녔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같은 서울인데 변화가 빠른 상가와 수많은 광고판들..
나이로만 느끼던 단조로운 속도감에서 거리의 변화와 인파들을 보면서 외딴섬에 서있는 기분이 들었다.
참 한참을 돌아 여기까지 왔구나
20대 때 여기저기 다 내 세상처럼 휘몰아치게 돌아다니던 때도 있었는데
잠시 다른 세계에 마물렀다 온 걸까? 하는 착각이 들정도로
빠르고 빠른 세월이 시간을 타고 지나가버렸다.
문득...
건물과 세상이 더 커진 걸까?
내가 작아진 걸까?
둘다겠지!!
사진 : 미드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