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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수를 놓는 바람

기다림은 그리움의 파생어다

by 김효운

오늘은 오시겠지 그리운 그대여

어제도 오늘도 언덕에 서서 하염없는 남자

기다림만큼 길어진 목

괜찮다는 바람의 위로에 축축해진 눈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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