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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운 여우 김효운 Oct 19. 2023

허공에 수를 놓는 바람

석굴암

오늘은 또 누가 와서 소원을 빌까?

기다림은 미소로 번지고

걱정말고 내려가라 어깨를 짚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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