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불, 전문가들 "구조적 붕괴 아닌 기회"

by 하이프경제

비트코인이 12만 달러 고점을 찍은 후 급격한 조정을 겪으며 현재 7만 달러 선에서 지지력을 시험받고 있다. 최근 장중 6만 1,000달러까지 밀리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으나,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추가 폭락은 저지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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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격은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2만 6,000달러 대비 약 44% 하락한 수준으로 시장에는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지난주에는 고래들의 대량 매도와 강제 청산 물량이 쏟아지며 2022년 이후 가장 큰 일간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의 고탐 추가니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태를 구조적 결함이 아닌 '신뢰의 위기'로 규정했다. 최근 인공지능(AI) 테마로 자본이 집중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일시적으로 소외됐을 뿐, 비트코인의 본질적인 가치에는 변화가 없다는 진단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견고한 보유 성향도 반등의 근거로 제시된다. 가격이 고점 대비 반토막 나는 상황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출은 7% 수준에 그쳤다. 이는 대형 기관들이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비트코인을 장기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양자 컴퓨터 해킹설 등 기술적 위협 역시 현실화 가능성이 낮은 과도한 우려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여전히 연내 15만 달러 돌파를 점치는 강세론을 유지하고 있다. 펀드스트랫의 숀 패럴은 포트폴리오 내 비트코인 비중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시장 대응에 나섰다. 하이프경제는 이번 조정이 시장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과정인지, 혹은 대세 하락의 전조인지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면밀히 추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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