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과매도 구간 탈출 시도… 1.45달러 회복

by 하이프경제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인 공포 장세에 직면한 가운데, 리플(XRP)이 홀로 반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기준 리플은 주요 기술적 지지 구간인 1.45달러 선을 다시 탈환하며 최근 급락에 따른 하락분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이다.

ChatGPT Image 2026년 2월 10일 오후 02_38_57.png


코인마켓캡 통계에 따르면 리플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1.58% 상승하며 보합권에 머문 비트코인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특정 호재에 의한 결과라기보다, 단기 급락으로 인해 가격이 저평가되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발생한 기술적 반발 매수세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리플의 상대강도지수(RSI)는 30대 중반까지 하락하며 역사적 저점 부근인 과매도 신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저가 매수를 노린 자금이 대거 유입되었으며, 현물 거래량은 하루 만에 약 28.5% 급증한 36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격 측면에서도 7일 이동평균선(1.44달러)과 피벗 포인트(1.42달러)를 상회하며 단기 상승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을 하락 추세 속의 일시적 '안도 랠리'로 보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추가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거래량의 지속적인 뒷받침과 함께 MACD 지표의 양전환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향후 리플의 향방은 1.42달러 지지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해당 구간을 지켜낼 경우 1.53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이나, 1.35달러가 무너질 경우 저점 재테스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오는 13일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어 투자자들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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