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주 차
9월 2주
이번 주 IT 트렌드는?
하이퍼클라우드
안녕하세요, 9월 2주차 뉴스레터로 돌아온 하이퍼클라우드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아이패드 사용하시나요? 아이패드 종류가 너무 많아서 구매할 때 결정하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는데요. 다양한 아이패드 제품군 중 최근 4~6월간 가장 많이 팔린 아이패드는 무엇이었을지! 또 인스타그램에서 유저들의 소통 방식이 변화한 사연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왜 손을 잡았는지. 이번 주에도 다양한 IT 소식 들고 왔어요.
금주의 IT 최신 이슈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 요즘 가장 많이 팔린 아이패드는?
►“소셜미디어는 죽었다”…비공개 공간으로 향하는 이용자들
► 로이터·캐논, 디지털 사진 진위 인증 기술 개발
► 허깅페이스, 깃허브 넘어섰다
► AI가 배차·운임 척척 '화물 플랫폼'
► 중국 이번엔 ‘아이폰 금지령’
► 늘어나는 챗GPT 차단 사이트
► 삼성·LG의 ‘동침’
애플의 ‘아이패드 시리즈’에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있죠. 그중 올 4~6월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군이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라고 해요! 흥미로운 점은 프로 11인치가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하위권이었는데요. 올해는 판매 1위로 올라섰네요. 지난해 1위였던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는 올해 2위가 됐어요. 이런 현상의 이유로는 12.9인치와 11인치의 가장 큰 차이점이 디스플레이인 데 반해, 12.9인치의 ‘미니 LED’디스플레이가 기존 LCD 디스플레이와 큰 차이가 없다는 불만이 많았기 때문이에요. 한편 ‘아이패드 미니’모델은 21년도 출시 제품이 가장 신제품이지만, 지난해보다 오히려 7% 정도 판매율이 올랐어요.
소셜 미디어의 이용 행태가 변하고 있어요. 이전에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일상을 공유했다면, 이제는 소수의 지인과 비공개로 소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데요. “이용자들이 다이렉트 메시지(DM), 비공개 커뮤니티, 그룹 채팅으로 옮겨갔다.” 인스타그램 최고 경영자 아담 모세리의 말이에요. 이런 변화의 이유 중 한가지는 팬데믹이에요. 팬데믹 기간동안 특정 생활 방식을 보여주는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피드가 장악되었고 이에 일반 이용자들이 게시물을 올리는 데 심리적 장벽이 생겼대요. 최근 10대들은 인스타그램 피드보다 스토리에서, 스토리보다 DM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상황은 국내도 비슷해요. 다만 소수를 중심으로 한 소통이 강해질 경우 에코챔버 효과를 염두에 둬야해요. 에코챔버 효과는 이용자가 편향된 정보만을 공유하게 되는 현상을 말해요.
세계 뉴스 기관 로이터와 광학 기업 캐논이 디지털 사진의 진위 인증 기술을 개발했어요. 이 기술을 가진 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사진의 메타데이터가 저장되고 사진과 함께 공개 블록체인에 등록하는 방식인데요. 블록체인을 활용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나온 사진 진위 인증 기술 가운데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에요. 사진을 조작하면 메타데이터가 파괴되고, 인공지능으로 만든 사진은 메타데이터가 존재하지 않아요. 로이터는 “신뢰는 뉴스의 생명이다. ∙∙∙ 세계 미디어에 제공하는 사진이 진짜라는 것을 보장할 기술을 꾸준히 연구 개발 중이다”라고 밝혔어요.
전 세계의 모든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이 모이는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가 최근 45억 달러(약 6조 원)의 기업 가치 평가를 받았어요! 기업가치는 1년 만에 이미 2배가 넘었지만,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등의 빅테크 기업들이 투자 막차를 타기 위해 모여들었대요. 허깅페이스는 AI모델 분야의 깃허브인데요. 이미 25만 개 이상의 AI모델과 5만 개 이상의 데이터셋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생성형AI 붐에 있어 모든 개발자들이 모이는 핵심이 되고 있어요. 이제는 기업 가치가 높아지면서 AI 기업들이 반드시 거쳐 가야 할 플랫폼으로 거듭났어요. 이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깃허브보다 더 큰 기업을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요.
코로나19 이후 15% 급등한 물류비 때문에 ‘물류 중개 플랫폼’이 뜨고 있어요. 기업들은 급격히 오른 물류비에 물류 주선자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를 줄이는 방안으로 물류 플랫폼 이용을 늘리고 있는데요. 이에 CJ대한통운이 지난 7월 ‘더운반’ 플랫폼을 내놓고 화주(貨主)와 화물차 기사를 직접 연계하고 있어요. 운임은 AI가 책정하는데요, 1930년 CJ대한통운 설립 이후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기상 상황, 유가까지 고려하여 산출된다고 해요. 물류 업계는 화물 중개 플랫폼이 도입되면 화물차 기사들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예상해요.
중국이 중앙정부기관 공무원들에게 애플 아이폰 등 외국산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아이폰 사용이 금지되는 범위가 명확하지는 않은데요. 중국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하는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공식 입장이 없는 상태에요. 이에 앞서 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의 5G 무선통신기기를 퇴출하고, 틱톡을 제재하는 등 중국 기업을 가로막았어요. 이에 맞서 중국도 맞대응 수위를 계속해서 높이는 중이고요. 중국의 이런 조처에 해당 일 애플의 주가는 3.58% 떨어졌어요. 애플과 거래하는 국내 모바일 부품 업체들도 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요. 특히 엘지(LG)이노텍은 전체 매출의 80%가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을 독점 공급하는 데서 나와요.
지난 22일 기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1천 개의 사이트 중, GPT봇을 차단한 사이트가 9.2%에 달해요. GPT봇은 지난 7일 공개된 챗GPT의 정보 수집 툴이에요. 오픈AI는 GPT봇을 공개하면서 정보 수집 및 이용을 원하지 않는 사용자들에게 GPT봇의 크롤링 차단 방법을 안내하기도 했는데요. GPT봇을 차단한 주요 사이트로는 로이터 통신, 아마존, 뉴욕타임스, CNN방송 등이 있어요. 특히 로이터 통신은 주요 100개 사이트 중에서 가장 먼저 정보 수집을 차단했어요. 한편 구글은 지난 5월 뉴욕타임스와 뉴스콘텐츠 사용료를 합의했어요. 3년에 걸쳐 1억 달러(1천327억 원) 지급하기로 한 건데요. 이렇게 듣고 보니 주요 사이트들이 GPT봇을 차단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 사의 가전 제어 앱을 일부 연동시키기로 했어요.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LG전자는 ‘LG씽큐’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글로벌 주요 가전 기업과 상호 연동을 추진해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어요. 삼성전자는 먼저 총 9종의 주요 가전을 연동하고, 추후 다양한 가전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여태까지 스마트홈 생태계는 회사별 자체 앱이 제각각 존재해 소비자의 외면을 받아왔는데요. 글로벌 가전 시장의 침체 상황에서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손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예요! 이번 주 뉴스클리핑,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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