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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냄 Mar 17. 2024

인사만 잘해도 돋보이는 시대


운전할 때 유튜브로 세바시 채널을 라디오처럼 듣곤 하는데, 우연히 세바시 인생질문 민경남 작가 편을 듣게 되었습니다.


성공한 사람이 지키는 4가지 매너 법칙. 쉬울 것 같으면서도 관심이 훅 가는 주제였습니다.


4가지 매너 법칙 중 첫 번째는 인사하기였습니다.


가장 쉬울 것 같은 인사말입니다. '안녕하세요' 다섯 마디면 되는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


쑥스러워서, 인사하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아서, 너무 분위기가 조용해서, 다들 안 해서 등등 인사를 잘 안 하게 되는 이유는 각양각색일 것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인사를 잘 안 하는 분위기다 보니, 이제는 인사만 잘해도 돋보이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앞에서 소개한 민경남 작가도 회사 선배 한분이 업무적으로 크게 얽혀있는 분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인사를 잘 한 덕분에 자신에게 좋은 평판을 남겨주셨다고 하셨습니다.


후배에게도 마찬가지겠지만, 직장 선배에게 인사 잘하는 후배는 눈에 확 띄기 마련인 것이죠.


저 역시 운 좋게도 인사 잘하는 선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시청에서 발령받은 부서  선배였습니다.


  선배의 출근시간은 대략 8시 50분쯤. 아이 어린이집 등원 때문에 이시간에 출근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출근하면 항상 부서를 바퀴 돌면서 부서장님은 물론 팀장님과 후배직원들에게까지 모두 인사를 하고 자기 자리에 앉았습니다.


제게는 그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저 선배처럼 인사를 잘하자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른 직원보다 조금 일찍 출근하는 편이라, 제가 출근할 즈음에 먼저 출근한 몇몇 직원에게 먼저 인사를 한 후 자리에 앉습니다.


그러고 나서 잠시 업무를 보다가,  8시 55분에서 9시쯤 직원들이 거의 도착할 때면 다시 자리에 일어나서 사무실을 한 바퀴 돌며 인사를 하곤 합니다.


물론 급한 일이 있어서 인사를 돌리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근처에 직원이 눈앞에 왔다 갔다 할 때마다 인사를 전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억지스럽지는 않게, 자연스럽게 말이죠.


같은 사무실 내라도 팀이 다르면 의외로 거리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멀어도 스무 걸음 남짓도 안 되는 거리인데 말이죠.


성공에 대단한 법칙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것을 잘 지킬 때 성공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합니다.  


밝은 미소로 인사하기.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본이 아닐까 합니다.


서로를 기분 좋게 하는 인사!

'안녕하세요.'

딱 다섯 글자를 밝은 미소로 먼저 전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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