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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을캐는 광부 Jul 11. 2024

스스로의 삶을 얕잡아 보지 마라

1센티미터 성장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신동, 천재라는 칭송을 받아본 적 있을 거다. 그 시절, 우리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존재였다.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은 우리의 사소한 말과 행동마저도 믿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 믿음은 점차 부정과 시기, 질투로 변해갔다. 내 안에 깃든 무한한 가능성은 어느새 매몰되고 말았다.


이러한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스스로의 한계를 정하고, 자신을 얕잡아 보는 가벼이 여기는 마음은 아니었을까. "나이 먹어서 왜 자꾸 힘들게 일을 벌여? 편하게 살지" "이 나이에 무슨?" 손사래 치며 말리는 주변 사람들도 한몫하지만 정작 “그래.. 내가 그걸 어떻게 해?”라는 도전하기도 전에 포기하는 스스로의 생각 때문은 아닐까? 누군가 “해보기는 해 봤어?”라고 물을 때, 우리는 대부분 시도해 보지도 않고 적당히 눈치 보며 단념해 버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스스로의 삶을 얕잡아 보지 말라는 말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모두 내면에 가늠할 수 없는 잠재력을 품고 있다. 그 잠재력을 깨우고 꺼내는 것은 오직 자신에게 달려 있다. 해보지도 않고 지레짐작하여 자신을 얕잡아 보지 말아야 한다. 가능성은 무한하며, 스스로를 믿고 실천하는 순간 그것은 현실로 나타난다.


내가 어릴 적 들었던 '보통 놈이 아니야, 앞으로 큰일 할 놈일세'라는 칭찬은 단순한 과장이나 허위가 아니다. 그것은 나의 잠재력을 보고, 그 가능성을 믿어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믿음 덕분에 무엇이든 가능할 것 같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나를 둘러싼 환경과 사람들의 의심과 부정적인 시선은 나를 점차 주눅 들고 작아지게 만들었다. 내 안에 잠재력은 어느 순간 깨어나지 못하고 더욱 깊은 잠에 빠져버린 것이다.


중요한 것은 외부의 시선이 아니다. 바로 스스로의 시선이다. 나는 스스로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나는 내 삶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있는가? 이것이 진정으로 중요한 질문이다.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한계를 정하지 않으며, 매일 조금씩이라도 성장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내 안에 잠재력을 깨우기 위해서는 작고 소소한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처음에는 불안감과 두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한 발짝씩 나아가다 보면, 점차 더 큰 도전도 해낼 수 있게 된다.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성장한다는 마음과 실천이다.


매일 아침, 나는 자신에게 다짐하고 되뇐다.


오늘 나는, 더도 덜도 말고
내 삶에 1센티미터만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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