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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리메스, 꿈을 향한 여행의 시작

by 서담

언제까지 한 우물만 파고 있을 것인가. 이 물음은 마치 무거운 채찍처럼 나를 자극한다. 폴리매스는 박식가. 그림의 떡이라 불리는 삶의 다재다능함을 말하는데 나는 그 이름에 마음이 끌린다.


세상은 끝없이 풍부한 정보들의 파도로 어우러져 있다. 내가 가진 전문성이란 작은 우물 안에서 물고기를 잡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제는 한 영역에만 머물러 있는 것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기회들을 많이 놓칠 수도 있다는 깨달음이 온다.


서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지식들이 마치 인생의 미로처럼 얽혀가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인사이트가 환히 비친다. 끊임없는 호기심과 궁금증은 나를 새로운 지식의 섬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한 우물만 파는 시대의 묵시록이 이미 쓰여 있다.


생존은 예기치 못하는 다양성과 불확실성에서 비롯된다. 나의 삶도 더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통해 더 풍요로워져야 함을 느낀다. 고정관념과 선입견의 프레임을 전환하고, 열린 생각과 자신만의 독창성을 발휘하는 것이 이제는 필수불가결한 과제로 이미 깊숙이 내 곁에 다가와 있다.


나 자신 속에는 잠들어 있는 다양한 가능성들이 있다. 그 가능성들을 깨우는 것은 내게 주어진 소중한 숙제이다. 남은 시간이 너무 길다고 느껴질 때, 그것이 곧 다양한 도전의 시작이다. 세상은 여전히 알 수 없는 수많은 것들로 가득하다. 나 또한 호기심으로 가득 차, 그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이제 나는 우물에서 물고기를 잡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서 헤엄치며 세계를 만난다. 폴리매스로의 거듭난 새로운 발걸음, 나만의 꿈을 향한 새로운 출발이지 않을까 싶다.


'가장 위험한 적은 도전하지 않은 자의 조언이다'


도~~ 전 해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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