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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by 그런



삶은

보여주는 게 아니라

보여지는 거란다


보여주는 걸로

보여지는 걸 덮으려 하는 건


바람으로

어둠을 날리려는 것과

같다


보여주려고 너무 애쓰지 말고


보여지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여유를 가져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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