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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혁이창 Jan 01. 2023

한 마리 양으로 생을 어슬렁거려라

초대 문화부장관 이어령

몽유하듯, 사유하는. 단독자에게 밤은 얼마나 짧은가. 그가 아흔아홉 마리 양으로 떼 지어 살지 말고 한 마리 양으로 생을 어슬렁거리라고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아흔아홉 마리 양은 목자 엉덩이만 쫓아 눈앞의 풀만 뜯어 먹지만, 한 마리 양은 구름을 보고 꽃향기를 맡다 홀로 낯선 세계로 나아간다.


책을 재미로 읽지, 의무로 읽나? 컴퓨터의 브라우저는 새싹을 뜻하는 말이에요. 짐승이 새싹 뜯어 먹듯 독서 하면 됩니다. 재미없으면 덮고 느끼면 밑줄 치는 거죠.


https://biz.chosun.com/notice/interstellar/2022/01/01/6NTPJJ7EORHQLOONBANIV6VDM4/?fbclid=IwAR0Jwj1rCnYJErup3TfymLqSfmayzMbfpN1aWXFhZ8Mz6-A0YlkzcDHz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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