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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팀장님들의 좌충우돌을 막고, 팀을 바라보는 혜안을 돕고자
'리더의 시스템'이라는 테마로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0회 정도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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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요즘 리더들이 힘들어할까요?
기존 시스템에서 통했던 리더십과 조직 운영 방식이
현재는 잘 맞지 않고 삐걱대기 때문입니다.
"요즘 젊은 애들은 도통 이해가 안 가" 이렇게 말하는 리더들 많이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잠깐! 구성원이 이상한 게 아닙니다.
바뀐 구성원의 성향에 맞춰지지 못한 시스템을 먼저 탓해야 합니다.
리더는 자신이 살아왔던 시스템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
새로운 구성원의 성향에 맞게 시스템을 변모시켜야 합니다.
MZ세대를 관통하는 3가지 특징을 보겠습니다.
MZ세대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 많지만 핵심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MZ세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한 일의 결과를 빨리 보고 싶습니다",
"내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받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는
- 자신의 업무 결과를 좀 더 빨리 직접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 타인에게도 자신의 결과물 수준에 대해 빨리 확인받고 싶어합니다
- 자신이 만들어낸 성과를 합리적으로 평가받고 싶어합니다
- 노력에 상응하는 물질적, 심리적 보상을 원합니다
옛날의 관리 방식을 보면
"연말에 평가하면 되지 뭘 그렇게 자주 확인해?"
"일단 3년은 열심히 일하고 그 다음에나 평가 제대로 받는 거야"
이에 대한 MZ세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1년은 너무 깁니다. 지금 제가 잘하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3년? 그 사이에 저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리고 제가 성장하고 있는지 어떻게 압니까?"
MZ세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중요한 정보를 나도 알고 싶습니다",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는
- 직책과 직급에 관계없이 중요한 정보를 공유받고 싶어합니다
-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개진하고 싶어합니다
- 진행 과정에 참여하고 싶어합니다
- 위에서 시키는 방법을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새로운 탐험과 도전 기회를 원합니다
옛날의 관리방식을 보면
"이건 임원급만 아는 정보야. 너희는 시키는 대로만 해"
"이건 이렇게 하는 거야. 왜냐고? 원래 이렇게 해왔으니까"
이에 대한 MZ세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왜 저만 모르게 하십니까? 저도 알아야 제대로 일합니다"
"왜 이렇게 하는지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MZ세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하는 일이 의미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나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주십시오"
구체적으로는
- 나와 동료, 조직, 고객에게 이 업무가 어떤 도움을 주는지 이해하고 싶어합니다
- 현재 자신이 이 작업을 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합니다
- 자신도 타인도 그 존재 자체로 소중히 대해야 하는 인격체라는 점을 느끼고 싶어합니다
옛날의 관리방식을 보면
"일은 원래 힘든 거야. 의미 찾지 말고 그냥 해"
"회사는 돈 벌러 오는 곳이지, 자아실현하러 오는 곳 아니야"
이에 대한 MZ세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의미 없는 일을 왜 해야 합니까? 이게 누구에게 도움이 됩니까?"
"돈도 중요하지만, 일하면서 성장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MZ세대의 특징과 기존 리더십의 괴리된 상태를 살펴보았습니다.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겠지요?
새로운 세대를 관리하려면 시스템이 바뀌어야 합니다.
이러한 MZ세대의 세 가지 특징을 시스템에 반영한다는 건 어떤 모습일까요?
‘목적-환경-몰입/정렬-고객만족’ 각 시스템의 요소마다 MZ세대의 요구를 반영했을 때,
리더에게 필요한 12가지 핵심 활동이 나옵니다.
이 12가지 활동, 새로운 건가요?
아닙니다! 이미 많은 리더들이 예전부터 조직 관리 상황에서 시행해왔을 것입니다.
기존 세대에 비해 위에 정리된 12가지 리더십 활동이 더 많이, 더 중요하게 된 것입니다.
만약 MZ세대 이후 알파 세대 같은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고
조직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해도
앞서 설명한 동일한 메커니즘이 작동합니다.
먼저 새로운 세대가 중요시하는 조직생활의 가치를 규명합니다
그리고 그 가치를 시스템에 반영합니다. 그래서 조직은 새로운 세대를 받아들입니다
시스템이 단단하면 세대의 변화에도 리더십은 굳건할 수 있습니다.
마치 튼튼한 집은 리모델링을 해도 끄떡없는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