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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유여행, 올해도 스쿠터 #4

먹보와 털보와 진보(2023봄) - 코스 소개

by 차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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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제주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우리는 우비(스쿠터 대여 시 무료로 빌릴 수 있다)를 챙겨 입고 스쿠터를 탔다. 비가 제법 내려서 공항까지 라이딩하는 것만으로도 체력 소모가 심했다. 이틀 하고도 반나절의 제주도 스쿠터 여행은 그렇게 끝났다.


대여 시간 약 50h, 총 주행거리 328km. 서울-부산 간 직선거리만큼을 스쿠터로 달린 여행이었다. 나는 주행 내내 Relive라는 앱을 켜두었는데, 워킹이든 러닝이든 라이딩이든 경로를 체크하기 아주 쉽고 사진, 영상 기록까지 남길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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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봐도 이튿날의 코스는 미친듯한 거리였다. 어디 많이 안 들르고 라이딩만 하는 분들이 참고할 만하다. 마지막 날은 비도 오고 그래서 니 생각이 났어 처음에 Relive 앱 켜두는 걸 깜빡하는 바람에 코스가 짧게 나왔다.



https://www.relive.cc/view/vevYJ22LeJO


https://www.relive.cc/view/vE6JXoKMrxv


https://www.relive.cc/view/vYvr3oNp9LO


내년에도 아마 바이크 여행을 할 테지만, 반드시 제주일 거란 보장은 없다. 다만 확실한 건 작년도, 올해도 제주 해안을 달리는 게 환상적인 일이었단 사실이다. 날 좋은 날 제주 스쿠터 여행은 꼭 한 번 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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