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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 대한 지난 글들이 적중하고 있네요
by
케빈
Sep 10. 2025
최근 금과 은의 가격이 폭등하고 달러도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경제 관련 포스팅은 몇 편 밖에 올리지 않았지만 조금이라고 달러와 금, 은을 보유하는 것이 좋다고 언급을 했었습니다.
경제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올바른 선택
(2025.3.9.)
인플레이션은 돈의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2025.2.23.)
미국의 관세전쟁으로 생기는 일들
(2025.2.10.)
걱정되는 원 달러 환율( 지금이라도 준비를 해야 한다.)
(2024.12.28.)
달러 환율 그리고 물가 상승에 대한 이야기
(2024.2.26.)
경제 위기에 대하여
(2024.2.6.)
위의 모든 글에서 달러와 금과 은을 보유하는 것이 경제 위기에 대한 대응방법이라고 언급을 하였네요.
또한 올해 폭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본 농가가 많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침수`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대략 6편의 블로그에서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비닐하우스가 논으로 사용하던 장소에 지어져 앞으로 침수피해가 빈번할 것임을 언급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농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2024.9.24.)에서는 침수피해를 본 농가들이 다시 빚을 내어 무리하게 시작하려 하는 것이 더 큰 문제임을 언급하였습니다.
오늘 제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이제는 이전과 같은 사고방식으로 농사를 짓거나 돈을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입니다.
경제가 활황일 때와 같은 방식으로 농사를 짓거나 지출을 하면 너무나 위험하고 실패의 확률이 아주 높아집니다.
도박을 왜 하면 안 된다고 할까요? 확률이 낮기 때문입니다. 한 번 빠져들면 패가망신을 하게 됩니다. 몇 번 따기도 하겠지만 결국 모두 잃게 되어있습니다. 확률이 낮다는 것은 무조건 실패하기 때문에 아예 시도도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농사를 도박처럼 지으면 안 됩니다. 한번 침수가 된 지역은 다시 침수가 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그런 곳에 다시 빚을 내어 투자를 하는 것은 도박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폭염 피해도 많았습니다. 이상고온으로 과수와 야채들 모두 피해가 컸습니다.
농산물의 수요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식당들이 불황으로 폐업을 많이 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생업인 농사를 포기하라는 뜻이 절대 아닙니다. 최대한 실패의 확률이 낮은 방향으로 농사를 지어야 하고 지금까지의 관행적 이론에서는 과감히 벗어나서 AI에게 해결 방법을 물어보면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방법으로 방향을 틀어야 합니다.
내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준비가 아직 안 되어 있는 상태라면 규모를 대폭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입니다.
농사는 투자금도 많이 들어가고 작기가 길어 일 년에 한두 번만 수익이 발생합니다. 한 번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고 이제는 회복할 기회조차도 없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적은 면적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성공할 확률도 더 높일 수 있고 손실이 나도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또한 겨울의 온실 가온재배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겨울 날씨도 이전 보다 더 춥고 기름값도 오르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딸기 재배 농가들 중 피해를 본 농가가 많습니다.
남들 보다 수확을 앞당겨 좀 더 이익 보려다가 손실이 더 컸던 사례들도 많습니다.
차라리 1화방의 수확을 최대한 뒤로 늦추면 실패의 위험은 줄어들고 에너지 사용량도 최소한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저온에서 잘 자라는 딸기를 고온기에 심어 수확 시기를 앞당기는 현재의 방법은 실패의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초겨울까지도 이상고온이 지속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좀 더 수익을 얻기 위해 무리한 시도를 하기보다는 최소 지출과 보다 안전한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에 빠져 발버둥을 치면 오히려 물에 더 가라앉게 되지만 머리를 최대한 낮추고 팔만 천천히 저어도 쉽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침수피해나 폭염으로 피해를 본 농가들은 대부분 이전 보다 더 투자하여 하루라도 빨리 손실을 회복하려 합니다.
경제 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돈을 빌리기도 힘들고 이자도 높습니다. 농산물 수요도 줄어들고 기후 위기로 농사에 실패할 확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농산물의 생산이 급감하여 식량부족이 갈수록 심해질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렇다면 남들이 농사에 실패할 때 성공만 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방법을 그대로 답습하거나 폭염이나 폭우의 피해를 빨리 회복하기 위해 무리하게 빚을 내어 큰 규모의 투자를 시도한다면 아마도 더 큰 어려움에 처하고 미래를 기약할 수도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최후까지 살아남는 농부가 되어야 하고 현재의 문제점들을 과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해법을 찾아간다면 더 큰 성공을 꿈꿔볼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벌써 식량수출을 제한하는 국가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식량문제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어 있고 개인들의 목숨과도 연관된 문제입니다.
변화된 미래에도 농사에 성공하는 농민이 많은 국가만이 어려움을 덜 겪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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