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이 가장 긴 하지, 스웨덴의 Midsommar
6월 6일은 현충일이기도 하지만
스웨덴의 국경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스웨덴 국기를 볼 수 있다.
이렇게 디저트에까지!
스웨덴산 딸기는 여름이 제철이다.
6월이면 스웨덴산 딸기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우린 직접 딸기케이크를 만들어먹었다.
케이크시트를 만들어진 걸 사서 생크림만 휘핑해서 바르고
딸기를 잘라서 만든 나름 수제케이크:)
소풍하기 좋은 날
산책삼아 걸어갈 수 있는 숲에 가서 김밥도시락과 수박을 먹었다.
짧은 소풍으로 여름날 즐기기:)
라따뚜이 영화에 나오는 비주얼의 라따뚜이를 먹고 싶어서
남편을 졸라 만들게 했다.
간단한 음식처럼 보여도 손이 꽤 많이 가고
오븐에서 구워야 해서 시간도 오래 걸렸다.
건강한 맛:)
남편이 만든 요리, 타이레드커리
타이커리의 특징은 코코넛밀크를 넣어서 부드럽다.
레드커리지만 그렇게 맵지 않다.
길에 풀어 놓고 기르는 스웨덴식 고양이 양육방법
자유롭게 놀다가 밤이 되면 알아서 집을 찾아 들어가는 게 신기하다.
외식이 하고 싶은 날
출근하는 남편을 따라 나가서 같이 점심 외식을 했다.
스웨덴식 판비프
그리고 삼겹살 구이 + 링곤베리절임
이케아에서 먹는 미트볼에 딸려 나오는 잼이 바로 이 링곤베리다.
스웨덴에선 이렇게 링곤베리잼을 고기랑 같이 곁들어 먹는 게 하나의 문화다.
스웨덴 시청사 100주년 기념.
오후에 갔더니 가이드투어가 이미 품절이라서 아쉬웠다.
겉만 훑고 다시 발길을 돌렸다.
날씨가 참 좋았다.
스웨덴에서도 아이스커피가 이젠 흔히 볼 수 있다.
북유럽의 더위도 이제 점점 익숙해져야 한다...
슬프다. 지구온난화ㅠ
여름이면 푹 익은 김치보단 갓 담은 겉절이 김치가 땡긴다.
그래서 내맘대로 만들어봤다.
집에 액젓도 떨어져서 국간장으로 나름 간맞춰서 만들었다. 휴~
흔히 보이는 사슴도 찰칵!
스웨덴의 하지, 미드솜마르.
정확히는 하지가 수요일인가 그랬는데
여긴 하지가 있는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휴일이다.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고 우리나라 명절처럼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도시가 뭔가 휑하고 다들 외곽으로 나가서 휴가를 보낸다.
보통은 우리 부부도 둘이서 시간을 보내는데
이번엔 초대를 받아서 외곽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스웨덴의 여름 문화 중 하나인 그릴.
오랜만에 그릴에 구운 음식들로 먹고 하루종일 스웨덴식 미드솜마르를 즐겼다.
야외 피맥
짧은 여름동안 대체로 조용한 스웨덴사람들도 밖으로 나온다.
해를 만끽하고
야외에서 먹고 마시고
(야외 음주는 불법이지만 식당에서 파는 음식이나 주류는 오케이!)
스웨덴, 여름 그리고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