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건 싫지만 북유럽에 관심있는 당신을 위한 추천들
북유럽이라 하면은 '춥다' '눈이 많이 올 것 같다'라는 생각이 따라 붙는다.
나 역시도 처음 왔을 때 8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북유럽이니까 춥지 않을까 걱정했었다.
워낙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서 살다보니
다른 나라도 사계절이 있다는 게 좀 신기했다.
무지에서 오는 새로움을 느끼는 감정이랄까
내가 처음 북유럽에 발을 딛었던 2018년 8월은 유난히도 많이 더웠다.
한국에서 느끼는 습기 가득한 더움과는 다른
건조하지만 더운,
모든 걸 태울 듯이 강렬한 햇빛
이것 역시 북유럽의 한 모습이었다.
한국에서는 아직도 북유럽이라하면 아직은 생소할 수 있지만
핀에어로 인천과 핀란드 헬싱키 직항이 있고
올 9월부턴 스칸디나비아항공에서 인천과 덴마크 코펜하겐을 잇는 항공편이 새로 생긴다.
안타깝게도 아직 내가 살고 있는 스웨덴 스톡홀름은
한국으로 연결되는 직항이 없어서
방금 언급한 헬싱키, 코펜하겐을 경우하든지
아님 암스테르담, 프랑크프루트 등 다른 도시를 경유해서
오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유럽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난 꼭 스톡홀름을 추천하고 싶다.
우선 북유럽에서 가장 큰 도시이기도 하고
자연친화적인 느낌 속에서도 도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그런 북유럽만의 느낌도 있다.
서머타임이 적용되는 3월말부터 서머타임이 종료되는 10월말까지
그 사이엔 낮이 길어서 하루를 길게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가 다가오는 5월말 6월, 그리고 7월까지는
낮이 정말 길다.
해도 새벽 일찍 떠서 밤이 굉장히 짧고
스톡홀름보다 더 위쪽으로 올라갈 수록 백야현상을 더 또렷히 느낄 수 있다.
어둠이 긴 겨울에서 낮이 긴 봄, 여름으로 갈수록
동식물이 깨어나듯 사람들도 활동이 늘어나고
뭔가 생동감이 넘치는 느낌이다.
혼자 여행을 하는 경우라면 날이 밝을 때 여행하는 것이
안전상의 이유로 더 고려되는데
낮이 긴 계절의 북유럽은 그에 딱 맞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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