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구별 May 11. 2023

결혼 체크리스트?! 뭐가 이리 많아?

선택의 순간이 참 많습니다. 간단하게 하고 싶은데 맘대로 안되네요.


결혼을 하려고 마음을 먹으니 신세계가 열렸습니다.

스드메? 드메? 플래너? 스냅? 웨딩링? 웨딩밴드?

10년 전에 친언니가 결혼 할때 잡다하게 많이 도왔는데, 처음 들어보는 단어들도 많고 시대도 많이 바꼈더라구요.

스드메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을 말합니다. 예식장 패키지로 하던지 각각 하던지 선택입니다. 플래너를 따로 고용하여 그분이 추천하는대로 가기도 하더군요. 여행지에 가서 스냅사진을 찍기도 하고, 본식 스냅도 찍고, DVD로 동영상 스냅도 하덥디다. 결혼반지라고 하면 되지 왜 굳이 쓸데없는 영어로 웨딩링, 웨딩밴드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프로포즈도 요즘은 5성급 호텔 빌려서 풍선 놓고, 명품가방을 놓고 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부케도 별도로 주문을 하는 분도 있고, 부지런한 사람들이 참 많다고 감탄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결혼한 선배들이 다이어트, 피부관리, 경락도 추천하는데 고민됩니다. 그동안 다이어트, 요요를 반복한 삶을 살아와서 과연 그 날 하루를 위해 해야하고 또 유지가 가능할까. 제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 따라하면 끝이 없겠지만 네이버 카페를 보면 결혼 체크리스트가 있길래 저도 엑셀에 정리해 내 맘대로 하고 있습니다.


어서 신혼여행이나 가고 싶네요.

결혼식 올린 분들 존경합니다.


네이버 다이렉트 결혼준비 카페에서 퍼옴
네이버 다이렉트 결혼준비 카페에서 퍼옴


작가의 이전글 인생 편하게 살아서 좋겠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