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초심은 어디로 갔는가.

기록하는 경제적인 인간은 어디로…

by 지구별

2026년 올해의 목표는 기록하는 경제적인 인간이었습니다. 22개월 첫째가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고, 이제 12년 만에 육아휴직도 하니깐 시간이 여유로운 줄 알았습니다.

3개월이 지난 지금 제대로 한 게 하나도 없네요. 불렛저널도 1월에 멈춰있고, 경제 잡지, 뉴스를 보겠다고 결심했는데 어영부영 4월 말입니다.

그나마 변명하자면 난 19주 임산부라는 점…?

첫째 때와는 달리 입덧도 심하고, 남편도 야근과 주말 출근이 잦으니 뭐 책이나 뉴스, 제대로 하기가 어렵습니다. 나에 대해 알게 된 점 또 하나는 나는 살림, 요리에 재능이 없는 거 같다. 집에 있는 것보다는 차라리 회사에 가고 싶습니다. 둘째를 낳고 어떻게 지낼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되는대로 흘러가는 대로 살고 있는데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그렇게 보내고 있네요.

스스로 한심한 인간인 거 같다가도 뭐 이 정도면 되겠지 싶기도 하고…

그래도 오늘부터 경제도서 읽고, 뭐라도 한 줄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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