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라

by 현카피

그가 나를 좋아했던 게
'찰라'가 아니었나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면


이 모래알처럼 무수한 사람들 중에서
이 영원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하필 나를
하필 그 찰라에 좋아해줬다는 건


얼마나 굉장한 일인가

keyword
작가의 이전글절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