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매 예정이신 분들이라면 금리에 더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내 차 마련이 고민인 분들을 위해 알아 두면 좋은 정보를 준비했어요!
업계에서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변동금리 할부 상품 출시를 확대하고 있어요. 금리가 인하될 경우 변동금리는 자동차 소비자의 금융 부담을 줄여줘 큰 장점이 되어 돌아오거든요! 내 차 마련이 고민인 분을 위해 변동금리는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변동금리는 시장금리를 반영해 일정 주기별로(3개월, 6개월, 12개월) 약정금리가 변하는 금리를 말해요. 기준이 되는 시장 금리에 은행이 정한 가산 금리를 더해서 시장금리가 바뀔 때마다 높고 낮은 금리로 변동되는 거죠.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시장금리는 COFIX*, CD 금리*, 금융채* 등이 있어요.
*COFIX(Cost of Funds Index) :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반영한 새로운 대출 기준 금리
*CD 금리 : 은행이 발행하는 양도성예금증서인 CD가 발행되어 유통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질 때 적용받는 이자율
*금융채 : 은행, 종합금융회사, 여신금융전문회사 등 금융기관 자체의 자금조달을 위하여 발행하는 채권
변동금리는 금리가 높지만, 금리가 하락될 것이 예상될 때 향후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금리가 낮을 때는 고정금리를 이용해서 안정적으로 대출 상품을 이용하면 좋겠지만, 금리가 높을 때는 금리가 하락될 여지를 두고 변동금리를 이용하는 게 유리할 수 있어요.
위 사례 조건으로, 구매 당시 기준 금리는 3.61%이며 가산 금리는 1.2% 정도라고 가정했을 때 첫 구매 당시의 대출 확정 금리는 4.81%예요.
선수금 1,500만 원을 냈고 3,000만 원에 대한 대출을 실행했을 때 원금을 갚지 않는 상황을 가정한다면 3개월 동안은 4.81%를 적용해서 대출 이자는 63,529원을 내야 해요. 3개월 뒤에 CD 금리가 변동되어 기준 금리가 3.41%가 되었다면 0.2%가 떨어진 금리를 적용해 60,792원의 이자를 내면 되죠.
반면 고정금리 상품을 이용하게 된다면 처음 대출 확정 금리인 4.81%를 60개월 동안 변동 없이 내는데, 높은 금리를 계속 이용해야 하는 부담이 생길 수 있어요.
따라서,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높은 이자를 고정된 금리로 이용하기보다는 몇 개월 단위로 변동되는 금리를 이용하는 게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답니다.
금리 상승기에 높은 비용이 부담되셨던 분들은 조금이라도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변동금리’라는 선택지도 있으니, 차량 구매에 도움이 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