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매직’이 시작되어 점점 가을이 다가오는 요즘, 국내 여행을 준비 중인 분도 많을 텐데요. 스마트한 여행을 위해 반드시 봐야 하는 소식이 있어요.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 할인권 80만 장 규모로 ‘2025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죠. 어떤 지원 제도인지, 얼마만큼 할인이 되는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대한민국 정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진행되는 숙박비 할인 캠페인으로 여행을 계획 중인 ‘대한민국 국 민’이라면 이용할 수 있어요. 8월 20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가을편’과 호우·산불 등 피해를 입은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재난지역편’으로 나뉘어요.
캠페인에 참여하는 여행사들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할인 쿠폰이 발급되고 예약 시 적용하면 돼요. 할인은 10월 30일까지 계속되지만, 인기 있는 여행지는 소진되어 발급이 불가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 중 하나만 선택하여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고, 중복 할인은 어렵기 때문에 여행지와 할인 내용을 잘 비교해 보고 선택하셔야 해요.
1. 가을 편
7만원 이상 숙박 상품을 예약할 경우, ‘가을 편’은 3만원까지 할인돼요. 1인당 1매씩 총 2매까지 사용할 수 있고, 10월 30일까지 투숙하는 상품에만 사용할 수 있죠. 숙박 상품이 7만원 미만이어도 예약 시 2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합니다. 단 부가세 포함 2만원을 초과해야만 할인이 가능합니다.
2. 특별재난지역 편
‘특별재난지역편’은 조금 더 할인율이 높은데요. 7만원 이상 숙박 상품 예약 시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7만원 미만 숙박 상품 예약 시에도 3만원 할인이 가능하지만, 숙박비가 VAT 포함 3만원은 초과해야 할인이 적용돼요.
✔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숙박 할인권은 타인에게 양도가 절대 불가해요. 부정 예약 적발 시에는 이용이 어려울 수 있어요.
✔ 매일 오전 10시에 발급한 숙박 할인권의 유효 기간은 다음 날 오전 7시까지예요. 유효기간이 지나면 숙박 할인권은 자동 소멸됩니다.
✔ 숙박 할인권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동안에는 다른 여행사에서 재발급이 불가해요.
✔ 2006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미성년자는 숙박 할인권 발급이 제한돼요.
✔ 10월 30일까지 여행 계획이 없다면,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될 2025 숙박 페스타 겨울 편이 있어요. 물론 가을편 또는 특별재난지역편 숙박 할인권을 사용했더라도 겨울 편 숙박 할인권 발급이 가능해요.
✔ 감염병 등으로 인해 정부의 긴급 사업 중단이 있으면 상품 취소 및 환불 수수료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대로 처리돼요.
✔ 단, 투숙 당일 또는 1일 전 취소는 숙박 시설 개별 약관에 따라 적용되어 환불이 불가할 수 있어요.
모르면 손해 보는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선착순 발급이지만 80만 장이나 준비된 만큼 조기 소진의 걱정을 덜 수 있어요. 특별재난지역은 할인율이 높은 만큼 재난으로 힘든 분들을 위해 이번 가을에는 뜻깊은 여행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