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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캐피탈 Mar 19. 2021

전기차가 가져올 모빌리티의 변화는 무엇일까?

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 주식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특히나 기업성을 평가할 때 모빌리티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하는데 이 모빌리티(mobility)라는 것의 정의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흔히 사용되는 모빌리티는 말그대로 이동성, 인구의 유동성, 사람이나 물건의 이동이 얼마나 용이하게 이동되는가 등을 평가하는 척도로 사회적인 유동성과 기용성, 이동성을 뜻하는 단어이다. 최근 모빌리티는 공유경제와 함께 성장하며 필요한 사람들에게 재화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소비를 만들어내고 있다.




#1. 자동차와 인터넷이 연결되는 시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인터넷이다. 전세계 곳곳에서 쏟아져 나오는 정보들을 쉽게 공유하는 창고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스템들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 인터넷이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게 되는데 바로 이 인터넷을 차량과 연결할 수 있는 흔히들 말하는 전장화라는 것이 시작되기 시작하면서 모빌리티 산업에도 굉장히 큰 혁신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전기차는 이 자동차와 인터넷이 연결되는 출발점에 존재하고 있는 차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뼛속부터 전자 부품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충분한 배터리가 준비되어 있어서 어떤 곳에서든 원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간 지정된 공간이 아닌 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던 인터넷 환경이 차량 내에 구축됨으로써 소비자들은 더 이상 특정 공간에 얽매여 인터넷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고 이것은 곧 모빌리티의 혁신을 가지고 왔다. 어떤 곳에서든 전기차와 함께 한다면 업무를 처리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대부분의 일상들을 편안하게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2.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어낸 카셰어링과 카헤일링


모빌리티의 혁신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분야를 꼽자면 확실히 차량 공유 분야를 빼놓고는 설명을 할 수 없다. 전세계적으로 우버를 비롯해서 카셰어링(car sharing)과 카 헤일링 (car hailing)이 상당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모바일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플랫폼들이 출시되고 있다. 


전기차의 성장과 함께 차량 자체에 연결되어 있는 여러 스마트폰 서비스들을 통해서 우리들은 언제든 원하는 시간과 날짜에 차량을 직접 운행할 수 있다. 기존 렌터카들이 하루를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했다면 모바일과 연결된 카셰어링은 시간 단위로 계산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불필요한 만남을 줄이고 특정 지역에 이미 준비되어 있는 차량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자리잡았다. 


특히나 카헤일링 같은 경우 사용자와 운전자를 플랫폼 기업이 직접 매칭해주는 시스템으로 실시간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이다. 목적지가 같은 사람들끼리 함께 타는 서비스부터 시작해서 콜택시나 우버 같은 다양한 서비스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특히 최근에는 전기자동차를 활용한 카헤일링을 진행하는 대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3. 언제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를 대표하는 모델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닌 IONIQ 5의 CF를 살펴보면 ‘무엇이든 가능한 세상’이 주요 슬로건이다. CF 내용에는 각종 전자기기의 연결을 적극 권장한다고 알리고 있고 실제 다양한 전자기기와의 연결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차체 자체는 경량화 하되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차량의 내부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운전자가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구성을 갖추어 두었다. 이것은 곧 다양한 위치에서 다양한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삶을 만들 수 있다는 것과 굉장히 밀접한 연관을 가지게 된다. 차량 전용 게임들이 출시되고 차량에서 즐길 수 있는 놀거리들이 풍족해지면서 이제 유저들은 어떤 곳에서든 원하는 삶을 꿈꿀 수 있게 된 것이다.


전기차 분야의 모빌리티 혁신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를 비롯한 차량의 충전과 세차 그리고 스마트폰과의 연계를 통한 예매, 택시 그 외에도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했던 여러가지 경험들을 전기차를 통해서 체험하고 경험함으로써 더 이상 직접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는 라이프 스타일이 실현될 것이다. 


우리는 이 새롭게 발전하는 시대의 한 가운데에 서있다. 시대는 바뀌어 가고 있고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고 있다. 공상과학 영화에서 꿈꾸던 모든 것들이 현실이 되는 그 순간이 코앞에 다가온 만큼 보다 안전한 기술들을 통한 삶의 질의 변화를 꿈꾸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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