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현대캐피탈 Mar 26. 2021

캠핑을 떠나기 전
알아야 할 차량 종류 5가지

2021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코로나 백신의 접종으로 올해 말에는 본격적으로 코로나의 강세가 줄어들 것이라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지금 당장 불어오는 기분 좋은 봄바람과 전국 곳곳에서 피어나기 시작하는 봄꽃을 기다리는 여행객들에게는 연말은 너무 늦은 시기일 수 밖에 없을 것. 


복잡하고 답답한 일상생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당연하게 누리던 것들을 누리지 못하게 된 시민들이 많이들 선택하고 있는 것이 바로 ‘캠핑’이다. 작년부터 시작해서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캠핑을 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역시나 캠핑카일 것이다. 





#1. 집처럼 크고 편안한 캠핑카 : 트레일러 하우스


흔히들 생각하는 가장 매력적인 캠핑카 종류라고 하면 이 하우스 트레일러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말그대로 바퀴달린 집 이라고 생각을 하면 되는데 주행을 위한 바퀴 그리고 내부에 다양한 공간들을 구성할 수 있어 가족단위의 캠핑족들에게 굉장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종류 중 하나이다. 


특히나 다양한 연예인들이 모여 캠핑을 즐기는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 하우스 트레일러에서의 생활이 방영되면서 굉장히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데,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서 주방의 위치, 화장실의 위치나 샤워실의 구성 그 외에도 침실이나 쉬는 공간의 구성 등 다양한 구성을 맞춤형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2.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캠핑카 - 하드탑 트레일러 


하드탑 트레일러 같은 경우 절반 이상이 하드한 재질로 제작되어 있다. 공간 확장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자가용만으로 활용이 가능해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적절한 내부공간과 함께 화장실, 샤워실을 내부에 갖추고 있어 언제 어디서든 편안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차량과 분리되어 있기에 주행 안정성이 떨어져 언덕길이나 비포장도로 등 상황에 따라 운행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운전이 능숙한 사람이 주행해야 한다. 


보통 하드탑 트레일러의 경우 창문을 열거나 문을 열어 확장하는 형태로 내부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는 경우들이 많아 좁은 공간에서의 캠핑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이나 대가족이 캠핑을 즐기고자 하는 경우 잘 어울리는 종류이다. 




#3. 도로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이동성 좋은 캠핑카 – 모터홈


모터홈은 TV나 대중 매체에서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차량이다. 대형버스나 미니밴, 트럭을 개조한 차량들이며 크기와 뼈대에 따라 A~C클래스까지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캠핑카라고 생각하는 차량은 스타렉스나 카니발, 밴과 같은 모델을 개조한 B클래스 모터홈이다. 


사실상 모터홈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를 해야하는 것은 어떤 옵션을 적용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내부에 인덕션, 가스레인지와 같은 조리시설을 탑재할수도 있고 침대의 넓이를 넓히거나 화장실, 샤워실을 구성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모터홈은 종류에 따라 2종 보통면허 소지자도 운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쉽지 않고 고가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어 가볍게 접하기는 어려운 종류이다.



#4. 로맨틱한 캠핑을 가능하게 하는 캠핑카 – 캠퍼밴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활용되지 않는 모델이지만 캠퍼밴 자체는 많은 캠핑족들의 로망이 되는 캠핑카 종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텐트를 따로 쳐야 하는 불편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차량 자체가 상당히 로맨틱하게 만들어져있다. 장보고, 밥해먹고, 운전하는 것 그 자체가 캠핑이 되는 말 그대로 꽤나 즐길 거리가 많은 차종이라고 할 수 있다. 


여느 캠핑카들이 그러하듯 캠퍼밴 역시도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비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길 닿는 곳 어느 곳이든 차문을 열어 캠핑장소를 마련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로망 있는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조명과 여러 인테리어 소품들을 준비해서 캠핑분위기를 낼 때 가장 좋은 차종이라는 평가도 많다. 천고가 낮은 차체를 가지고 있어 국내의 다양한 명소들을 방문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만 단점이라고 한다면 이 낮은 천고가 내부 공간을 좁게 만든다는 것 그리고 운전을 할 때 안전성이 비교적 떨어진다는 것이다. 물론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운행을 하다 보면 익숙해 질 수 있으니 이 부분 때문에 선택을 망설일 이유는 없다. 



#5. 캠핑카가 없다면, 차박 캠핑으로 – SUV, 전기차


최근 메이저 차량 브랜드들은 SUV를 메인으로 하는 다양한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 이유는 누구나 아는 것처럼 차박이라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SUV차량은 캠핑카로 개조를 하지 않아도 충분한 캠핑 이용이 가능하다. SUV의 넉넉한 내부 공간 그리고 다양한 유틸리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SUV만의 편안한 캠핑을 가능하도록 한다. 


SUV 차량 외에도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들도 캠핑, 그리고 차박용으로 많이 사랑받고 있다. 소음이나 진동, 매연으로 인한 불편함 없이 냉/난방을 이용하기 좋기 때문이다. 특히나 아이오닉의 경우 220v로 다양한 캠핑 장비를 포함한 전기 장치를 충전할 수 있는 컨버터를 사용하고 있다. 외부 포트의 경우는 특히나 차량 시동이 꺼진 이후에도 전원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전기 장치를 사용해야 하는 캠핑에 가장 잘 어울리는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캠핑을 떠날 때는 가급적 시기를 잘 골라서 방문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서는 우천으로 인해서 여행에 큰 차질이 빚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나의 차량 운행 능력에 맞는 캠핑용 차량을 선택하는 것은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니만큼 편의성에 집중해서 안전을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전기차가 가져올 모빌리티의 변화는 무엇일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