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허들스턴, <듄의 세계>
어떤 작가가 세계를 쌓아 올릴 때,
어떤 작가는 전 우주를 탄생시킨다.
- 톰 허들스턴, <듄의 세계> 중에서
톰 허들스턴, <듄의 세계>톰 허들스턴, <듄의 세계>
오는 28일에 개봉하는 영화 <듄 2>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년 전, <듄 1>을 보고 나서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벽돌책에 버금가던 원작소설을 완독 해버렸거든요.
제가 뭐 하나에 푹 빠지지 않는데
유독 듄 시리즈에는 자꾸만 마음이 갔어요.
제겐 <반지의 제왕>보다 더 소중하고 애정하는 작품이랍니다.
그래서 영화 개봉을 앞두고 <듄의 세계>를 읽기 시작했죠.
듄의 세계관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날 수 있거든요.
듄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꼭 한 번쯤 읽어보셨으면 해요.
<듄>은 역사상 가장 많이 읽힌 SF소설이며, 의심할 여지없이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이다. SF 연구자 존 J. 피어스는 "SF에서 <듄>이 지니는 위상은 판타지에서 <반지의 제왕>이 지니는 위상과 동일하다. 두 작품은 모두 궁극의 세계관을 창작해 냈다. - 톰 허들스턴, <듄의 세계> 중에서
사실 <듄의 세계>를 읽기 전에는
이 작품에 이렇게나 어마어마한 세계관과 철학이 담겨있을 줄 몰랐어요.
막연하게 짐작만 할 정도였어요.
이슬람 신화부터 천문학, 선불교, 아메리카 원주민의 부족 의식 등등
엄청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구상된 작품이 바로 듄 시리즈였더군요.
그런데 저는 이 문장에서 멈칫했어요.
기술은 인류를 돕는 도구이기도, 파괴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 톰 허들스턴, <듄의 세계> 중에서
우리는 이미 많은 것들을 기술에 의존하고 있어요.
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으니까요.
듄과 듄의 세계 모두 우리에게 깨어있으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듄 영화를 보기 전에 이 책을 읽고, 생각을 좀 해봐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어쩌면 제가 아무리 SF소설을 좋아한다 해도
이렇게나 장기간 관심을 쏟아붓는 건 남다른 이유가 있겠지요?
듄 시리즈가 스타워즈처럼 쭉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제대로 알고 관람해야 하는 영화 <듄 2>!
결국 이 이야기의 끝은 어디로 향할까요?
환경 보호에 관한 이야기는
인류의 생명 보호에 관한 이야기와 다를 것이 없다.
- 톰 허들스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