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움직이는 에너지임을 기억하자. 외부의 삶에서 경험하고 관계 맺어온 모든 것에는 감정 에너지가 함께 담겨 있다. 우리는 시간과 공간 너머에 존재하는 에너지에 의해 어떤 사람, 어떤 사물, 어떤 장소와 연결된다. 이로 인해 우리는 자신을 일정한 성격을 가진 에고로 기억하게 되고, 삶 속의 모든 것과 감정적으로 동일시하면서 하나로 연결되는 것이다. - 조 디스펜자, <당신이라는 습관을 깨라> 중에서
미친 듯이 책을 사들이던 때가 있었다. 무엇에 그리 허기져 있었던 것일까. 책을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읽지 않아도 좋았고 만족스러웠다. 책을 다 읽고 나면, 큰돈을 번 것보다 더 흡족했다. 나 스스로 부족하고 못난 사람이라 여겼던 그때, 책을 읽으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책을 사들이고, 책을 읽고, 책 속에 파묻힌 일상이 그저 좋았다. 그때는 책보다는 책을 펴든 '나'에게 몰입했던 것이다. 책에 집착하는 나의 에고는 그때 단단히 만들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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