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우리는 어째서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항상 바동거릴까? 때로는 더 적게 가지고도 만족하는 법을 배우려고 애써야 하지 않을까?-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중에서
한동안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가 유행했다. 이미 그 유행도 시들해진 것 같은데, 어쩐지 우리 집에서 이 디저트는 힘을 쓰지 못했다. 남편과 작은 아이에게는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어 두쫀쿠의 주재료인 피스타치오와 상극이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먼저 나서서 맛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큰 아이가 물어왔다. 엄마는 왜 아직 '두쫀쿠'를 드셔보지 않으셨어요? 이거 엄청 유행인데!
그러게나 말이다. 달달한 것들을 꽤 좋아하고, 즐기는데 왜인지 유행한다고 하면 청개구리 심보가 발동하는 편이다. 남들이 다 찾아 먹어도, 나는 나중에 조용해지면 맛봐야지 작정하는 것일까.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