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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형준 Jul 13. 2024

책 쓰기 특강 강의 후기

글쓰기, 더 나은 인생을 사는 가치 있는 방법

글을 쓰고 싶은 분들이 특강에 참여하셨습니다.

저마다 글쓰기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다고 봅니다.

저도 스트레스받습니다.

다만 스트레스를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차이가 있습니다.


스트레스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건강에 도움 되는 긍정 스트레스와

건강을 해치는 부정 스트레스입니다.

글쓰기는 어디에 해당할까요?


저는 긍정 스트레스라고 믿습니다.

글감 고민, 막막한 구성, 답답한 메시지, 덜컹거리는 문장력 등.

무엇 하나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없습니다.

어쩌면 이런 것들로 인해 쉽게 포기하는 것 같습니다.


다르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글 쓰는 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어떤 식으로든 쓰고 났을 때 느낌을 기억하는 겁니다.

분명 글 한 편 완성하면 다양한 감정을 맛봅니다.

그로 인해 글쓰기에 대해서도 좋은 감정이 자랄 것입니다.

긍정 스트레스는 건강한 정신으로 이어집니다.

정신이 건강해지는 것,

글쓰기를 통해 얻는 최고의 효과일 것입니다.


물론 글쓰기를 통해 많은 걸 얻더라도 조금 더 쉽게 쓰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방법은 다양합니다.

붕어빵은 틀에 반죽과 소를 넣고 구우면 됩니다.

조금만 연습하면 능숙하게 다룰 수 있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틀이 있기 때문입니다.


글쓰기에도 다양한 구성의 틀이 있습니다.

이 틀을 우리는 템플릿이라고 부릅니다.

다양한 주제에 활용할 수 있게 형식도 다채롭습니다.

경험으로 채우고 메시지로 마무리합니다.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문장력도 키우면 글 쓰는 게 힘들지 않습니다.

물론 연습이 필요합니다.

글쓰기도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은 숙달이 필요하고요.

숙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반복입니다.

배운 대로 반복하면 능숙해질 것입니다.

나만 보는 글을 일기라고 합니다.

일기에 메시지를 더하고 사람들에게 보이면 에세이가 됩니다.

에세이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도 합니다.

그로 인해 내 글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도움을 주기도 하고요.

내 안에 다양한 경험을 글로 나눌수록 더 많은 사람에게 닿습니다.

내 경험에 의미와 가치가 부여되는 것입니다.


내 글을 읽고 또 누군가는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또 누군가는 그 글을 통해 용기와 위로를 받습니다.

이를 두고 우리는 선순환이라고 부릅니다.

좋은 게 좋은 걸 부릅니다.

사람 사는 세상이 더 좋아집니다.


더 많은 사람이 글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에게는 물론 주변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길 바랍니다.

대단한 글을 써야만 영향을 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내 경험, 내 이야기, 내 생각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글을 쓰겠다는 용기 만으로도 이미 영향력은 시작됩니다.

누구나 글을 쓰겠다고 마음먹지만 

누구도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게 글쓰기입니다.

글을 쓰고 있다는 건 이미 한계를 넘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잘 쓰고 못 쓰고는 중요치 않습니다.

내 이야기를 나눌 용기만으로 충분히 가치 있습니다.


글 쓰는 사람이 많아질 수 있다면 특강은 계속됩니다.

아니 특강을 계속해서 더 많은 사람이 글을 쓰게 할 것입니다.

더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그런 강의를 준비하겠습니다.

이번 특강도 저 혼자 신나서 강의했습니다.

그렇게 보이지 않았을 수도 있었겠지만, 저는 즐겼습니다.


다음 특강에서도 마음껏 즐겨볼 작정입니다.

내가 즐거워야 나를 지켜보는 사람도 즐거울 것입니다.

생각을 바꾸면 됩니다.

더 유익하고 더 재미있고 더 의미 있는 특강을 준비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7월 정규 과정 개강

강의 일정 : 7월 16일 화요일 21시부터

매주 화요일 21시부터 2시간

정규 과정 매달 개강

수시 등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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