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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막막할 때 첫 줄 쓰는 세 가지 공식

35차 책 쓰기 무료 특강 안내 - 3월 28일 금요일 21시부터

by 김형준


2023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자영업자 폐업 신고 사업자는 98만 6천여 권으로 전년 대비 12만 명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4년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최근 경제 상황을 반영해 보면 2023년 보다 폐업자 수가 더 늘었을 걸로 짐작됩니다. 숫자만 봐도 직장 밖은 지옥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괜한 호기심에 준비 없이 퇴직했다가 폐업 신고자로 숫자만 더하게 될지 모릅니다. 그러니 퇴직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며, 섣부른 판단을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신중을 기하는 만큼 퇴직 이후에는 꼭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일에서 보람도 찾고 쉽게 실패하지 않으며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일로 말이죠. 안타깝지만 이런 일은 쉽게 찾아지지 않습니다. 꿈을 좇으면 현실이 발목을 잡고, 현실만 파고들면 여생도 앞전 직장 생활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갈팡질팡하다가 시간만 보내고, 결국 시간에 쫓겨 퇴직금을 몽땅 털어 적성과 상관없는 프랜차이즈를 창업합니다. 물론 누구는 적성을 발견해 승승장구하지만, 앞서 통계가 말해주듯 장밋빛 현실은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한 가지가 있습니다. 올바른 정보를 몸으로 이를 바탕으로 간접 경험을 해보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네, 가능합니다. 책 속에 답이 있습니다. 책에는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실패를 경험한 이들이 가득합니다. 그들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 됩니다. 그게 곧 간접경험으로 실패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또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은 곧 올바른 정보가 됩니다. 그것도 실패를 통해 얻은 것들이니 무엇보다 정확할 것입니다.


관심분야 책을 최소 20권 이상 탐독해 보세요. 그 일이 자신에게 잘 맞는지 탐색해 볼 수 있습니다. 범위를 넓혀보거나, 더 좁게 파고드는 과정을 거치면 분명 더 선명해질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자기만의 장점도 발견하는 운도 따르고요.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아는 건 무기가 됩니다. 하고 싶은 일에 더 빠져들고 그로 인해 더 잘하게 되며 살아야 할 의미와 가치도 분명해질 테니까요. 세상 모든 질문에 답은 책에 있다고 확신합니다. 책만 가까이하면 어떤 질문에도 답을 얻습니다. 두 번째 삶을 준비 중이라면 책부터 읽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일을 하더라도 중심을 잡고 단단하게 설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게 두 번째 인생의 실패를 줄이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통계로 시작하는 글은 독자에게 신뢰와 호기심을 줍니다. 이는 숫자가 주는 강력한 효과라 할 수 있습니다. 숫자에는 분명한 근거가 따릅니다. 근거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도 사람입니다.


이렇게 첫 줄에 숫자를 쓰면 시작이 막막하지 않습니다. 숫자는 쉽게 찾을 수 있죠. 검색 한 번이면 못 찾는 통계가 없습니다. 숫자에 플러스 그래프 같은 시각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신뢰를 높이는 장치이지요.


이처럼 한 편의 글을 시작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몇 가지 방법을 이해하면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앞에 적은 방법도 그중 하나입니다. 어떤가요? 해볼 만하지 않나요?


글쓰기가 어려운 건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그중 시작이 막막할 때 자주 옵니다. 그러나 공식처럼 외워두면 어떤 상황에서 바로바로 시작할 수 있지요. 그 방법에 어떤 게 있는지 이번 특강에서 알려드립니다. 방법만 배우면 즉각 써먹을 수 있습니다. 내 글의 수준이 눈에 띄게 올라가는 걸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 밖에도 글 쓰는 데 필요한 몇몇 기술을 알려드립니다. 글쓰기가 막막한 분, 글을 잘 써보고 싶은 분, 글쓰기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싶은 분 등등. 어떤 관심도 좋습니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특강이 될 것입니다.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은 아래 신청서 작성 바랍니다.



https://naver.me/xiqMc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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