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6일 첫 번째 글
2025년 6월 6일 첫 번째 글
이혼을 다루는 TV 프로그램이 여럿 있습니다. 이혼을 결심하게 된 원인과 해결 방법을 고민하는 형식입니다. 원인을 밝히는 과정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소품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술입니다. 문제가 있다고 밝히는 부부 중 술 없이 대화가 이루어지는 사례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술로 인해 더 큰 문제가 생기는 부부도 쉽게 봅니다. 원인이 술이라면 술을 끊는 게 해결의 실마리 일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술을 끊는 건 호락호락해 보이지 않습니다.
술을 끊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술에 의존하는 정도에 따라 치료법도 다를 테고요. 금주를 위해 의학의 힘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주변 사람에 관심이 큰 역할을 한다는 실험도 있습니다.
마음 챙김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마음 챙김은 지금 이 순간 경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판단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을 말합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향상, 자기 이해와 수용, 무엇보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마음 챙김을 내 주변 사람을 통해 경험하게 된다면 어떨까요? 마음이 건강한 그들의 관심과 배려 이해를 내가 온전히 받는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아마 보호받고 이해받고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충만한 느낌이 들 겁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관심이 내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포도주 시음회 장에서 마음 챙김을 경험한 이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술 마시는 양이 절반이상 줄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이 결과는 마음 챙김으로 인해 내 행동도 조절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금주, 금연, 금식하는 과정에 전문가와 상담이 진행됩니다. 자신의 변화에 대해 꾸준히 피드백을 주고받습니다. 이때 전문가의 관심도가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 사람의 마음 챙김이 더해지면 더 효과가 크다는 것도 사실이죠.
술, 담배 등 자기가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줄이거나 끊어야 합니다. 하지만 혼자 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큽니다. 무엇보다 주변 도움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마음 챙김처럼 적극적인 행동이 큰 도움이 되는 것이죠.
마음 챙김은 이밖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자기 돌봄을 위해 시도해 보는 겁니다. 내가 건강해지면 주변을 돌볼 여유도 더 생기지 않을까요? 건강한 선순환입니다.
누구도 혼자 살 수 없습니다. 도움을 주고받는 게 당연하고요. 이왕이면 내가 더 건강해지며 내 주변도 더 건강해지겠죠. 그 시작은 마음 챙김을 통해 나부터 건강해지는 것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