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을 반복하면 삶이 나아진다?

2025년 6월 7일 첫 번째 글

by 김형준



2025년 6월 7일 토요일 첫 번째


토요일 아침 7시, 책 쓰기 수업을 듣습니다. 4년째 이어져 온 일상입니다. 매주 수업을 듣는 건 여전히 배울 게 있기 때문입니다. 글 쓰고 책 쓰는 데 얼마나 많은 기술이 필요한 지 의아할 겁니다. 책 한 권 써내기까지 꾸준히 쓰면 되는 것 아니냐고 되물을 수 있죠.


맞습니다. 시작하고 다 쓸 때까지 꾸준히 쓰면 책 한 권 완성됩니다. 꼭 필요한 몇 가지만 익히면 다 써낼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 몇 가지를 배우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길어야 몇 주입니다.


처음 몇 주만 집중하면 글 쓰고 책 쓰는 기술은 대부분 배울 수 있습니다. 배운 기술을 활용해 꾸준히 쓰다 보면 몸으로 익히게 되죠. 몸에 익힐 때 수시로 글 쓰는 게 가능해지기도 하죠.


그런데 4년 동안이나 강의를 듣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수시로 자기를 환기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배웠던 내용을 다시 들으면 반복 학습 효과가 있습니다. 반복하면 더 오래 기억에 남게 되죠.


또 익숙해지고 무뎌질 때쯤 수업을 통해 각오와 의지를 새롭게 합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잘 알고 있는 것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잊힙니다. 의지와 각오를 잊기 때문에 익숙해지고 무뎌지는 거겠죠. 누군가 나에게 수시로 잔소리해준다면 늘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주일에 고작 2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나에게 투자하기 때문에 긴장감도 유지하고 꾸준히 글도 쓰고 동기부여도 받았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 반복됐기 때문에 8년 동안 매일 글을 썼고 10여 권 책도 냈습니다.


반복을 지루하고 쓸모없다 여기기도 합니다. 이미 아는 것들 반복하는 게 무슨 의미 있나 싶을 겁니다. 저도 매주 반복하기 전에는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자만이고 성실하지 못했습니다. 억지로라도 매주 반복하니 그 자체로 성실해진 것 같습니다. 억지로 성실해진 덕분에 이 정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삶이 좋아지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 배움은 가장 가치 있고 빠르게 성장하는 방법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배움의 기본은 반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복은 꾸준함과 동의어입니다. 배움을 반복하고, 반복을 꾸준히 할 때 삶이 좋아진다고 할 수 있겠죠.


여러분은 혹시 삶이 좋아지는 그 무언가를 꾸준히 반복하고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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